로맨스
“삼촌, 한 번만 저를 사랑해주면 안 돼요?” 고진아는 눈을 반짝이며 두 손을 꼭 잡고 우한결을 향해 이 말을 했다. 수줍은 소녀의 첫 고백. 우한결은 눈 앞의 소녀를 바라보며 문득 그녀를 처음 본 날이 떠올랐다. 교복을 입고 소파에 공손하게 앉아 있었지만 꽉 쥔 주먹에서는 고집과 억울이 역력했다. 그 때의 두 눈도 지금처럼 반짝이고 밝았다. 외삼촌의 괴롭힘을 받고 있었던 고진아는 할아버지의 친구 우씨 가문 주인인 우건국을 찾아갔다. 하지만 어르신은 벌써 은퇴하셨고 도리어 모욕을 받게 되었다. 그때, 우한결이 나타난 것이다. 성년이 된 어느 날, 삼촌이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왔다. 게다가 그녀를 해외로 보낼 생각이었다. 화가 난 고진아는 반항을 했지만 결국 우한결을 이기지 못했다. 해외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성 질병 치료의 전문가가 되었다. 주로 “거기”를 봐주는 의사 말이다. “삼촌, 나이가 이 정도 되었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제가 한 번 봐드릴까요?”그러면서 고진아는 우한결의 다리 사이를 흘깃했다. 약간 경멸의 뜻이 있는 것 같았다. 시선을 느낀 우한결은 차가운 기운을 뿜으며 가까이 다가와 그녀의 앞에 큰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럼, 어디 한 번 검사해봐.” 그 말에 고진아는 귀까지 빨개지며 도망갔다.
로맨스
스무 살 나이에 아직 "김씨"인 김예교는 자기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김씨 가문의 유일한 아가씨였는데 말이다. 친딸인 김정민을 되찾은 김씨 부부는 김예교에 대한 태도가 180도로 변했고 원래부터 정이 별로 없었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도 더 어색하고 굳어지게 되었다. 그러다 김정민의 모함에 김예교는 김씨 가문에서 쫓겨났는데 농민 출신의 부모 집으로 돌아갔다가 자신이 사실은 강성 갑부의 친딸이라는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운명의 장난? 그렇게 김예교는 강예교로 신분을 되찾았고 강씨 가문 사람들은 그동안 주지 못한 사랑을 한꺼번에 퍼붓기 시작한 것이다. 위의 오빠들은 더욱 모든 편애와 관심을 동생에게 주었다. 그런데... 우리 동생에게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각 분야에서 빛이 나는 신비로운 천재 거물인 것이다! 그때, 전 남자 친구가 나타나며 경멸이 가득 찬 어조로 강예교에게 말했다. "나한테 이제 그만 집착해, 난 오직 정민이만 사랑하니까." 강예교의 대답 대신 경성의 거물인 그 남자가 입을 먼저 열었다. "내 여자가 네까짓 거랑 엮일 것 같아?"
로맨스
김하온은 임신했다는 진단서를 손에 들고 집에 도착했을 때 약혼자인 송은호가 이복 동생과 침대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마트면 두 사람의 손에 죽을 뻔 했는데... 5년 후, 김하온은 다시 돌아왔다. 공항에서 한 꼬마와 마주하게 되는게 그 꼬마가 갑부 유권영의 아들이었다니!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김하온은 복수의 게임을 시작하였다. 5년 전 잃어버린 아이를 위하여, 그리고 괴롭힘 당한 자신을 위하여. 그런데 진실이 서로 뒤엉키고 다시 풀어졌을 때 막장이 로맨스 장르로 변한다고? “뭐? 내가 그 꼬마의 엄마가 되었다고?” “뭐? 내가 결혼했다고?” 유권영은 김하온을 품에 안고 부드러운 어조로 달랬다. “여보, 5년이 지났어. 딸 하나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
로맨스
강 씨 집안에서 데릴 사위로 생활하는 3년 동안 나는 그 집안의 제일 보잘것 없는 하인처럼 살았다. 하지만 난 아무런 불만과 후회도 없었다. 내 삶의 유일한 빛이자 행복인 여자, 강연우. 나의 사랑하는 아내. 하지만 운명은 그 작은 행복마저도 나에게 남겨주지 않았다. 강연우는 바람을 폈다. 그 날 나의 세계는 무너졌다. 딱마침 나의 3년 시련도 끝나고 더 이상 정체를 숨기지 않아도 되었다. “억만장자 정욱, 3년만에 다시 회귀.” 다음날 이런 뉴스가 올라왔고 사진도 옆에 첨부되어 있었다. 모호하게 처리됐지만 훤칠하고 멋있는 외모인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아내를 복수하기 위하여 정욱은 강 씨 집안으로 돌아갔다.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바보였는지 깨달았다. 강연우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고 그 모습을 본 정욱은 씩 웃었다.
로맨스
1년전 은하진은 얼굴도 본 적이 없는 남자와 결혼을 하였다. 1년 후 그녀는 미스터리 남편한테 이혼을 제안하고 자기만의 삶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한 남자가 그녀의 평범한 생활에 들어왔다. 훤칠하고 잘 생겼으며 게다가 부자였다. 그 사람 아들의 가정 교사로 이루어진 첫 만남... 주영욱은 그녀의 부드러움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줄곧 차가웠던 마음이 뜨겁게 뛰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사랑의 맛을 느끼게 되었다. 그 때, 은하진이 결혼 증명서를 보여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저 결혼했어요.” 그러자 주영욱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자기 소개를 다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은하진 씨. 제가 바로 당신의 남편, 주영욱입니다.” 자신의 억만장자 상사가 바로 남편이라니!!! 오해 없고 싸움 없는 달달물 스토리, 지금 바로 즐겨보세요~
로맨스
“유진은 차 씨 집안의 며느리밖에 될 수 없어.” 이렇게 안유진은 차도재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아이를 갖기를 원했고 그녀에게 집안의 모든 희망을 걸었다. 차도재는 식물인간이었다. 그리고 결혼식 날, 줄곧 혼수상태에 빠졌던 차도재가 기적처럼 깨어났다. 그는 차가운 시선으로 옆에 서 있는 여자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 누구야?” “당신...와이프.” 이 말을 들은 차도재는 극도로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난 결혼한 적이 없어, 그런 기억도 없고. 이 결혼은 무효입니다. 변호사를 부르세요.이혼을 요청할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차 씨 집안 사람들은 놀라 그를 막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유진은 임신을 했고 몰래 떠나려고 했다. 하지만 남자는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차도재, 당신은 날 싫어하잖아. 그래서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었잖아. 나 이혼할 거야!” 이 말에 차도재는 오만함이 사라지고 그녀를 따뜻한 품으로 끌어안았다. “넌 영원히 나에게서 도망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