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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그녀의 복수

제5화 네가 시작한 거야

글자 수:2480    |    업데이트 시간: 25/06/2025

에 누워있는 것이다. 느슨하게 늘어진 매듭 사이로 은근히 드러난 가

린 이유진은 그가 일부러 그녀를

이 차가운 분위기를 풍겼다. 건방지고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건만 사

않겠다는 듯 그녀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가끔은 불같이 과격했다. 또 간혹 보이는 매혹적인 모습까지... 그런 그녀를 보고 있으니 김도준은

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알 수 없었다. 바로 그가 예쁜 여자만 좋아하는 속물이라는 것이다. 김도

러, 그가 조금이라도 유혹적으로 다가가면 그녀는 바로 얼굴이 빨개졌다. 그는 그런 이유진을 자

는 걸까?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어색하게 입 꼬리를 끌어올렸다. '흉측한 내 얼굴을

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억지 미소를 지어 보인

다. "얘기? 무슨 얘기? 네가 심씨

어떻게 스스로를 설복해 마음에 들지 않는

선 이유진을 쳐다봤다. 그녀는 그가 심

하나가 김도준의 팔에 팔짱을 끼고 그의 어깨에 기댔을 때, 김도준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팔을 살짝 뺐었다. 심하나

이 닿았던 정장을 쓰레기통에 버리기까지

계속 맴돌았다.. 만약 그녀가 갑자기 나타

게 하는 여자들을 떼어놓을게요. 대신 김도준 씨는 내 삶에 간섭하지 않는 거예요. 우

도 손해를 보지 않는 깔끔한 거래라

욱 깊게 파묻더니 리모컨으로 모든 조명을 끈 뒤,

찾아 걸어가다 테이블 모서리에 정강이를 부딪치고 말았다.

진도 깊은 잠에

뜬 김도준은 희미한 달빛을 조명 삼아 이유진이

이유진의 향기에 왠지 모르게

떠올렸다. 부드럽고 말랑했다, 가녀린 허리와 몸은

. 한참을 고민 하다가 이유진의 화

잠에서 깰 것 같은 모습에 김도준은 재빨리 침대로 돌

고 싶지 않았지만,

개운했다. 낯선 곳이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밤새 뒤척

김도준이 침대에 걸터앉아 의미심장한

에서 눈을 뜬 걸까? 그녀는 재빨리 몸을 일으켜 몸을 더듬었다. 어젯밤과 마찬가지

안감이 엄습했다. 역시 김도준

고 사는 사람이다. 덕분에 몇 번

눈치채지 못하다니. 그녀는 김도준이 필

숨을 길게 내쉬며 억울하다는 듯이 말했다

은 의심 가득한 눈초리

었다. "기어 오른 것도 모자라, 내 옷을 벗기고

버럭 소리를 내질렀다. 그의 거만한 태도를 참아줄

휴대폰을 그녀에게 내밀었다. "네가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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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화 충격적인 소식2 제2화 신부가 바뀌다3 제3화 특별한 첫날 밤4 제4화 숨겨진 미인5 제5화 네가 시작한 거야6 제6화 헛된 기대7 제7화 자격8 제8화 수능시험9 제9화 빼앗긴 첫 키스10 제10화 진짜 저능아 일까 11 제11화 이유진의 성격12 제12화 이유진의 감춰진 실력13 제13화 내 세상에서 마음껏 누리며 살아14 제14화 이슈로 이슈를 덮다15 제15화 여론의 방향16 제16화 내 남편은 내가 지켜17 제17화 키스의 일반화18 제18화 김도준의 취향19 제19화 가장 특별한 여자20 제20화 이유진의 특권21 제21화 몸으로 보답하다22 제22화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23 제23화 충격적인 전화24 제24화 우스운 복수25 제25화 로즈 마리26 제26화 김도준에게 감동받다27 제27화 머리가 텅 빈 바보28 제28화 아수라장29 제29화 한 가지 사실30 제30화 모든 인연을 끊겠다31 제31화 굴욕32 제32화 김도준의 등장33 제33화 그녀는 눈이 멀지 않았다34 제34화 신비한 도 선생35 제35화 그녀를 꼬시기 모드36 제36화 향이 맞아야 해37 제37화 의뢰 거절38 제38화 제38 입심과 달리 행동하는 김 부인39 제39화 침대에서 쫓겨난 남자40 제40화 연애에 빠질 때가 아니다41 제41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전개42 제42화 알면서도 속은 척43 제43화 연예계 진출44 제44화 적극적인 자세45 제45화 특별식의 효과46 제46화 그녀는 거절했다47 제47화 김도준이 밖으로 나갔다48 제48화 비참한 도주49 제49화 분수50 제50화 체면 구기는 일51 제51화 본격 생방송52 제52화 여론의 흐름을 뒤집다53 제53화 생방송에서의 싸움54 제54화 심하나를 위한 쇼55 제55화 비밀 하나 알려줄게56 제56화 하고 싶은 말이 있어57 제57화 지옥으로 보내주마58 제58화 대가는 말을 잃었다59 제59화 덫60 제60화 당신은 자격 없어61 제61화 이건 분명 마녀야62 제62화 진심으로 역겨웠다63 제63화 숨겨진 잠재력64 제64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65 제65화 망신66 제66화 멘토67 제67화 참을 수 없는 웃음68 제68화 로즈 마리는 내 친구69 제69화 고생해 봐야 해70 제70화 무정한 여자71 제71화 그녀의 슬픔72 제72화 심하나의 도발73 제73화 예상 밖의 작품74 제74화 최종 3인75 제75화 서민규의 평판76 제76화 지옥 같은 시간77 제77화 충격적인 발견78 제78화 흥분하지 마세요79 제79화 저 노인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80 제80화 세상을 속이는 위선자81 제81화 사기꾼82 제82화 로즈 마리의 정체83 제83화 그림을 감정하다84 제84화 서민규의 추악한 민낯85 제85화 제85장 방정후의 고백86 제86화 분노의 불길이 휩쓸다87 제87화 산산조각 난 자존심88 제88화 생각지 못한 횡재89 제89화 그림 한 점에 2천억 원90 제90화 사랑인가 증오인가91 제91화 그 나쁜 년이랑 마주치고 싶지 않아92 제92화 드라마의 여주인공93 제93화 쌀국수집 직원94 제94화 예쁜 직원95 제95화 달콤한 기억96 제96화 죽고 싶어 환장했나 보네97 제97화 내가 한 짓이야98 제98화 통쾌한 복수99 제99화 집으로 돌아가다100 제100화 이유진의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