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선택과 갈라선 마음

는 결코 이 여자가 자신이 그토록 무미건조하

시게 시달리고 있었는데 그 표정은

흥, 여우 같은 년!" 평소부터 심서연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

없이 했었다. 하지만 오늘따라, 고성수의 가

. 더러운

에 고현아는

불을 지폈다. "성수야, 심서연 씨가 이렇게 갑자기 달라

이 한층 어두워졌고 아

뽀뽀해줘야 말 좀 하려나?" 금발 남자

미간을 찌푸리며 차갑게

, 이리 와서 오빠한테 뽀뽀해봐." 남자의

쉬더니, 손에 들고 있던 고가의 와인

은 와인이 폭포처럼 쏟아져 금발

이 미친 년, 감히 날 때려? 내가 누군 줄 알아? 난 조씨 가문의

. 사람들은 호기심 어린 얼굴로

뜨며 아래층의 소란을 구경하고 있었다. "저 조 씨 놈, 참

딱 한 명뿐이었다. 바로 그의 맞은편에 앉은 남자, 안

여자한테서 눈을 못 떼던

흔들며, 아래의 붉은 그림자를 바라보

올렸다. "참 희한한 일이야.

맞다면 저 여자는 그

자는 완전히 이성을 잃고

굴로 잠시 앉아 있다가,

도우러 가려는 거야?" 강다

씨 가문의 도련님을 건드려서 그런

내였어.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고성수

끝나기도 전에, 계단 쪽에서

휩싸였고 모두가 숨을 삼키며 시선을 고정했

게 질리며, 허겁지겁 다가가 굽실거렸다. "안 대표

로 말했다. "오늘 비용은 전부 제가 낼 테

았다. 그의 시선은 사람들 사이를 가르며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