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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선택과 갈라선 마음
알았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
한 자뻑일
오직 고아원 뿐이고 고성수에 대해
낡고 퇴색되었지만 여전히 잊을 수 없는 기
이 든 가방을 들고 익
들은 소리를 지르며
언니
늘은 뭐 가
해요! 지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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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Gavin
Rose
Millie
Harmonia T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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