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혼 서류에
뚜껑도 열려 있었다. 서류 맨 아래, 한
태
쓰면 끝나
걸린 시간은 5초도 되지 않았다. 그때의 그는
결정의 조
공식 석상에서 웃어야 할 때 웃고, 물러나야 할 때
런 서윤이
나 잔인한 말인지,
종이 위
서
다보았다. 검은 잉크가 종이 섬유 사이로 아
을 내려
겠다는 결정
은 할 수
, 손이 움직
탁 의자가 바닥을 긁는 소리가
럼 주방 쪽
던 자리였다. 손잡이가 얇은 흰 도자기
말을 들은
당신이
할 필요
면, 제가
부드럽게 접히는 웃음이었다. 태오는 대
은 없
어 있었다. 지나
문을 닫
다. 새벽마다 불이 켜져 있던 주방. 아무 말 없이 데워져
군가의 손을
너무 늦게
다시
라였
받지
끊기고, 곧 다시 울렸다.
폰을 뒤집
내려
냈다. 냉장고의 낮은 진동, 빗물이 창문을
없는 사
레스룸으로
, 낯선 공간
가지런히 남아 있었다. 향수 냄새도 거의 사라졌다
상자를
프스 단추 하나
어버렸다고 생각했다. 결혼식 다음 날, 출
여기에
작은 메모지가
것을 집어
워요. 다음에 수선 맡
글씨
고 작
바라보았다. 기억
다음 날
도, 형식적인 인사도 끝난 뒤였다. 모두가 피곤해
이 조용히
깐만
단추를 만졌다. 손끝이 아주 차가
빠질 것
찮습
잃어버
건은 다시 사
윤의 손이
말 없이 단추를
게 끝이라
녀는 버리
이런 것까지
다. 종이가 구겨지는 소리가 아주
안 될
있느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지
은 새벽 세 시가
미간을
올 사람
코트 차림에 젖은 머리카락을 어깨 뒤로 넘기고 있
문을 열
버튼만
일입
눈썹이
열어 줄
터 말하
요. 방금 전화를
었습
더 늦기 전에 정리
대답하지
면 속에서
씨 나갔다
이 차갑게
말했
중요한 건 이제 계약
끝으로 바닥을
기사 내보내는 게 낫겠어요. 어차피 한서윤 씨는
인터폰 가장자
조심
낮은
표정이
라고
름, 그렇게
정적이
라보았다. 태오 자신도, 방금 제 입
서윤의 편을 들
이런 식
천천히
상하
가십시
이혼할
대답하지
눈매가 날
아깝기라도 해요
은 정
깝
싫
니 다시 돌
아는 방식이었다. 소유, 통제, 회수, 정리
윤은 물건
도, 그의 곁에 놓아둘 수 있
은, 다시 부른다고 돌
른 입술을
아
조금
것 같습
눈을 가늘
가요
았다. 피로한 눈, 헝클어진 머리, 목까지 풀린
무 늦은
통화를
시 울리
너머에 사람이 떠나는 발소리가 희미하
전히 비
자리는 점점
가 되어서야 작은
실 하나, 작은 주방. 태오의 집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트를 벗어 의
서윤의 지난 3년을 말없이 보여 주고 있었다. 옷
중 하나를
도자
잔과 같은 세트였다. 원래는 두 개였다
을 싱크대 위
생각
손을
다. 미워하는 일에도 힘이 든다는
신 주전자
확인했다. 부재중 전화는
이었
이라고 생각
오피스텔 창밖으로 새벽 도로가 보였다. 젖
약지를 내
아 있었다. 얇은 자국. 아주
자국을 엄지
지 않
찮아
잣말처럼
아니었다. 하지만 사실이
가 울
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였다. 찻잔을 두
르기에도 작은 원형
해야 할 일들을 수
확장 계약
이혼 서
이
함 디
씨 물
에서 펜이
오
가만히 보다가,
다시
관련 물
꾸는 데도 시
스워서, 서윤
이 젖어
린 건 그
손이
올 사람
라보았다. 초인종은 다시 울리지
번
망설이다
씨 맞
자의 목
그런
룹 법무
손가락에 힘
에 무슨
짧게 숨
장님 지시로
을 감았다
시작이
사를 통해 조건을 조정하자는 연락일 수도 있었다. 역시 그
소리를 가
씀하
가
는 보류하라는 지
천천히 창밖
직 그치
뜻이
만나 이야기하시겠
입술을
낯설었다. 피곤하고 창백
다행이
말 다 했
님께서는
용히 말을
전해주
가 손바닥 안에서
가 보류하지
, 수화기 너머로 다
익숙한
서윤
호흡이
원의 전화
거기에
듣고
수화기 너머에
번만
눈을
. 그가 처음으로 부탁처럼 말했으니까. 명령
은 찻잔을
에 닿으며 낮은
어요
묵
동안의 어떤 말보다 길
낮게 숨을
윤아
이었
를 그렇게
떨렸다. 하지만 목소
부르기엔 너
전화를
동안 휴대폰을
방 안에는 비 내리는 소리와,
으로 얼굴을
도
첩을 다
아래에, 새로
지 않
종이를 꾹
대폰 화면이
는 메
태
0시. 네 스
문장을 오래
답장을
마
다시 메시
습니
대폰을 내
빗줄기가 조금씩
서윤은
,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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