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이 도망가요
지만 박태준에게 다시 말을
죽을 수
냈다. 천천히 폐에 들어가는 공기를 느끼며 그
죽는 거야. 박 씨...집안의 며느리로! 언젠가 당신이...죽으면 나와 나란
. 얼굴은 뻘겋게 부어져 갔고
! 만약 네가 죽는다면 나는 네 몸을 태워 쓰레기통에 버릴 거야! 너 같은
김소희는 헛
박태준이
집안의 며느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 당신은 내가 죽도록 밉겠지? 하
움켜쥐었다. "윽!" 김소희는 낮게 신음
과 박태준의 모습이 보였다. 박태준은 갑자기
에 쓰러진 그녀는 뼈가 부러지는 느낌을 받았고
녀는 심하게 기침을
사장님, 모두 제 잘못입니다. 사장님께서 지시하신 일을
씨, 이... 이건 제 잘못이에요! 제가 언니 가방을 빨리 검사해야 했어요...
숨을 몰아 쉬며
. 쿨럭... 필요 없어!!" 그녀
로 김소희의 목에 닿았던
지금 입고 있는 그 옷도 내 돈으
의 옷은 벌써 박태준과 김소희의 결혼식 날, 박태준의
아." 말을 마친 박태준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또각또
건 아니지? "꿈 깨! 그런 이야기는 절대로 네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을 거야. 내가 시킨 대로 진한 화장을 하고 살을 찌우면 태준 오빠가 너를 좋아할 줄 알았지? 멍청한 년! 그걸 그대로 믿
만히 엎드려 있었다. 김서연의 도발에도 그
서연은 버럭 화가 났다. "김소
." 김소희는 극심한 고통
했다. 말 한마디 하는 것만으로 오장
. 아프거나 힘든 기색을 나타내면 김서연은 그
받쳐 소리를 질렀다. 자신이 불쌍하다는
하게 느꼈던 사람이 바로 너였어. 사생아라는 말 때문에 스스로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었지? 넌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진 모든 걸 뺏으려고 애썼어
소희는 마침 김서연의
사실을 알면서 그 약점을 이용해 나를 속이고 그 사람이 나를 싫어하도록 온갖 방법 수단을 가리지 않았지. 처음에 박태준은 나한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소희는 자신의 어리석음과 잘못을 깔끔하게 인정했다
에도 왜 이렇게 비참한 삶을 살고 있
김서연의 웃음 소리에는
않을 거야." 김소희는 자신이 얼마 다쳤는지 확인하려고 두 팔을 땅에 붙이고 몸을 일으키려
닥을 누르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힘을 주었는지
에 험악한 표
빠의 아내도 아니고, 박 씨 집안의 사모님도 아니야! 박씨 노부인도 이제 세상을 떠나셨으니 너의 편은 이제 없
니를 입에 올리자 김소
의 며느리로 들어온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께서는 세상을 떠났다.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할머니는
네가 박 씨 집안의 사모님이 될 수
펴고 당당하게 말했다. "너도 할
. "박태준이 너와 결혼할 것이라고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가 뭐
만 그는 아버지가 결혼 하기 전에 태어난 아이고, 그의 어머니도
안돼." 김소희는 김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