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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그럴 일 없어요

이혼, 그럴 일 없어요

Dolce
5.0

질리안은 레트와 결혼하기 전, 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차갑고 감정 표현이 없는 성격에, 첫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얘기였다. 처음엔 그런 소문을 믿지 않았지만, 결혼 후 그녀는 그것이 단순한 소문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질리안은 처음엔 조용히 레트의 아내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에게 끌리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그에게 특별한 사람이 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레트의 마음은 언제나 첫사랑에게만 있었다. 그의 첫사랑이 귀국하면서, 질리안은 자신의 처지를 깨닫게 된다. 결국,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레트에게 이혼 협의서를 건넨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쿨하게 떠날 준비를 한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레트가 곧 이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마음은 아내에게 있지 않았고, 그가 첫사랑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레트가 이혼할 거라는 소식은 금방 도시 전체에 퍼졌다. 그런데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아이를 안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저와 아내가 이혼한다는 헛소문이 많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확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으며, 우리 아이도 곧 심부름을 할 나이가 될 거예요."

너 없이 못 살아

너 없이 못 살아

Amye Hochschild
5.0

성공한 CEO이지만 차갑고 무심한 남편인 노진성. 그에게 유은지는 단지 밤과 낮을 포함하여 해야 할 일을 하는 ‘아내’에 불과했다. 그녀를 향한 그의 감정은 단 하나, 무관심이었다. 결혼 3년 동안 유은지는 노진성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썼고, 그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은 결국 헛수고였다. "평범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여자야." 그의 차가운 한 마디에 그녀의 마음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결국 유은지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한다. 노씨 그룹 1주년 행사에서 유은지는 이혼 계약서를 노진성의 얼굴에 던진다. 빨간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서서,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은 그저 낯설기만 하다. 이혼 후, 두 사람은 다시 엮이지 않을 것이라고 모두 그렇게 믿었다. 유은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다. 어느 날, 드라마 시상식에서 유은지는 최고 작가상을 수상하게 되고, 노진성이 상을 시상한다. 그 자리에서 그가 갑자기 그녀에게 고백한다. "은지야, 예전엔 내가 너의 소중함을 몰랐어. 다시 한 번 나를 봐줄래? 한 번만 기회를 줘." 하지만 유은지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한다. "미안하지만, 노 대표님. 지금 제 눈엔 일밖에 없어요." 노진성은 절박한 표정으로 유은지의 손을 잡는다. "은지야, 난 너 없이는 못 살아." 하지만 그녀는 말없이 그의 손을 뿌리치고 떠난다. 웃기지 마. 사랑 따위 뭐가 중요해? 일이 제일이지. 내 사전엔 ‘재결합’이란 단어, 아예 없거든. 뒤늦게 자신이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노진성. 이제 그는 절대로 유은지를 놓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과연 그는 유은지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