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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욕망에 빠지다
눈을 감은 채 김태혁의 목
태혁의 혀가 천천히 그
그녀의 눈이 보였다. 그는
촉촉한 빨간 입술을 벌리
을 얹어 그녀를 조용히 시켰다
쉬는 속도가 더 빨라지고
어졌다. 그러다 그대로 힘이 풀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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