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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왕의 천재 법의 왕비

제9화 퇴혼 

글자 수:2241    |    업데이트 시간: 23/02/2024

제 아가씨께서 진국 장군의 소첩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가신 이후 하루 종일 돌아오지 않으셔서

시선에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의자에 앉힌 뒤 뜨거운 물 한 잔을 부어 주었다. 아가씨가 물을

뿐이었다. "명주야, 못난 주

대체 무슨 일인지 말씀해주십시오. 소인 걱정되옵니다." 명주는 초청황의 차가운 손을

않을 것이다. 태의원에서도 쫓겨나고 세자비 자리까지 잃은 신세가 되었으니, 왕씨 모녀는 이 기회에 그

스럽게 글씨를 써 내려갔다. 놀란 표정을 짓던 명주는 아무 말 하지

치고 있다고 말이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초청황은 직접 베낀 보화경을 명주에게

절대 소홀히 해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초청황은 곧바로 다른 시종인 명옥을

그고 저희들을 처소에 가둔 것뿐입니다." 명옥이 공손하게 답했다. 초청황은 비

초청황은 쓴웃음을 지으며 계속 말했다. "아랫사람들에게도 언질 하거라. 당분간 각별

씨와 넷째 아가씨를 유난히 총애하시는 건 사실이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둘째 아가씨를 처소에 가둘 리 없지 않은가.

태의원 관직까지 잃었다." 초청황은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약은 두 분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정해진 것입니다. 세자께서 어찌 퇴혼을 청할 수 있단 말입니까?" 명옥은 발

들이마셨다. 이 상황에서는 왕씨 모녀가 조금만 더 늦게 움직이길 바랄 뿐이었다. 어떻게든

가 그녀에게 금족령을 내린 일부터 시작해 주왕 세자와 퇴혼한

떠나도 된다. 잡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잘 지내라는 의미로 은 두 냥을 줄 것이다. 머물고 싶은 자들은 계속 머물러도 좋다. 내 각박하게 대하지

문의 적녀인 초청황에게는 몸종 두 명, 이등 시녀 두 명, 삼등 시녀

세자와 혼인을 약속한 초청황이 앞으로 세자비가 될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세자비의 시중을 드는 건

저들에게 은

짐을 정리한 뒤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다. 초청황은 남아 있는

소서." 이등 시녀인 봄이와 가을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 명옥이

히 서 있는 두 명의 삼등 시녀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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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화 피습을 당한 뒤, 환생하다2 제2화 위태로운 목숨3 제3화 결백을 밝히다4 제4화 반전5 제5화 생명의 은인6 제6화 옥 부인의 죽음7 제7화 변명8 제8화 금족령9 제9화 퇴혼10 제10화 거짓 사과11 제11화 누명을 쓰다12 제12화 노부인의 등장13 제13화 자작극이 들통나다14 제14화 요양15 제15화 재수 없는 날16 제16화 재회17 제17화 맹독을 봉인하다18 제18화 궁중예절19 제19화 또 다른 꿍꿍이20 제20화 환골탈태21 제21화 승상부로 돌아오다22 제22화 노부인의 계획23 제23화 야밤의 침입자24 제24화 고양이 쥐 생각25 제25화 왕씨의 궤계26 제26화 올가미에 걸려들다27 제27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28 제28화 긁어 부스럼29 제29화 특별대우30 제30화 말속에 뼈가 있다31 제31화 첩으로 맞이하다32 제32화 줄다리기를 하다33 제33화 도박장에서 돈 벌기34 제34화 보잘것없는 형편35 제35화 숨은 실력36 제36화 볼수록 마음에 들다37 제37화 살인 사건이 일어나다38 제38화 사건을 해결하다39 제39화 본때를 보여주다40 제40화 선수치다41 제41화 여어멈이 벌을 받다42 제42화 의도적인 시탐43 제43화 그녀에게 부탁할 일44 제44화 큰 아가씨의 귀환45 제45화 위선을 떨다46 제46화 도움을 청하다47 제47화 어부지리를 얻다48 제48화 죽고 싶은 마음49 제49화 비굴한 담판50 제50화 여색에 홀리다51 제51화 임신으로 압박을 가하다52 제52화 도움을 청하다53 제53화 불난 집에 부채질54 제54화 동시에 혼례를 올리다55 제55화 손을 잡다56 제56화 독한 마음을 품다57 제57화 일석이조58 제58화 깜짝 선물을 준비하다59 제59화 협력60 제60화 동맹을 맺다61 제61화 근심을 없애다62 제62화 초청황이 독을 타다63 제63화 끌어들이다64 제64화 초청월이 벌을 받다65 제65화 혼례를 취소하다66 제66화 가법을 들다67 제67화 좋은 구경을 하다68 제68화 제안을 받다69 제69화 이익을 나누다70 제70화 자신의 주제를 잊다71 제71화 주제를 알다72 제72화 독을 타다73 제73화 교훈을 주다74 제74화 원한은 원한으로 갚다75 제75화 몸으로 때우다76 제76화 헛된 꿈77 제77화 비난하다78 제78화 세자비가 봉변을 당하다79 제79화 잔인한 세자80 제80화 제80장 탈주를 계획하다81 제81화 자업자득82 제82화 자초지종을 밝히다83 제83화 평민으로 좌천하다84 제84화 일가 싸움은 개싸움85 제85화 궁지에 빠지다86 제86화 모든 것은 인연이 정해진 것87 제87화 불에 갇히다88 제88화 목숨을 내던져 구출하다89 제89화 위기감을 느끼다90 제90화 군무가 화를 내다91 제91화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92 제92화 저택으로 돌아가다93 제93화 초청월의 변화94 제94화 시녀 계약서를 돌려받다95 제95화 보씨네 사람이 오다96 제96화 재진을 하러 가다97 제97화 은밀한 속셈을 꾸미다98 제98화 은혜를 배로 갚다99 제99화 떼려야 뗄 수 없는100 제100화 충고를 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