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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내 곁에

제2화 간시은 곁에 있을 자격

글자 수:3370    |    업데이트 시간: 10/12/2024

상이 없었고 거부 반응도, 합병증도 없었다

없이 골수를 기증했을 사람이었으니, 하물며

단정짓고, 그녀가 간시은을 위해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 결론 내렸다. 진승율은 너무 절박한 나머지 간

지 자존심을 굽히며 부탁하는 모

없는 사이였다. 누군가는 이 둘을 '소꿉친구 커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진승율은 간효영을 지키기 위해

시간이 언젠가는 사랑이 될 것이라 믿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기쁘게 해주지도 못했다. 진승율은 두 자매 모두

시은을 깊이

어놓는 듯했다. 그녀는 자기도

둘 수도 있을 만큼 냉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이었다. 진승율의 말도 안 되는 생각이 그녀

내가 되

게도 간효영은 그 시간 동안 진승율이 자신을 사랑

, 그녀가

여길 어

리에 간효영이

, 뒤에는 박미주가 서 있었다. 간

10년은 더 젊어 보였다. 완벽하게 꾸민 헤어스타일과 세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집안

그녀의 아버

!" 박미주가 간효영을 지나

하려 애쓰며 그녀의 뒤

자 밝게 빛났다. "언니." 간시은이 따

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손을 잡았

"우리가 못 본 지, 3개월도

간시은을 보자, 간효영의

걸까... 간시은이 병에 걸렸을 때, 간효영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렸다

거라고. 다시 만나게 되면 자신에게 불만과 원망을 퍼부으리라 생각하고 있었

다. 간효영은 어린 동생을 볼 때마다

보러 올 수 있어." 간효영이 붉게

아졌다. "우와, 진짜? 그럼 나

올게." 간효영의

주는 증오가 담긴 눈빛으로

때마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진승율이 간효영과 결혼하던

은이 잠들자, 박미주는 쌀쌀맞은 목소리로 간효영에게 말했다. "곧

다. 그리고는 평화롭게 잠든 간시은을 한 번

귓가에 박혔다. "다시는 오지 말아라. 네가 시은이한테

무 말도 하

으로 병실 문을 닫

얼굴을 감싸고 조용히 흐느꼈다. 이내

아보기로 했다. 병원 복도에 들어서자, 벤치에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간효영이 보였다. 간효영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도 진승율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급하게

거야?" 간효영이 애써

물자국과 번져버린 화장은 감출 수 없었

무관심해 보였다. "

율이 조금은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말했다. "걱정

섰다. 그가 문을 열기 직전, 간효영이 차마 참지

아주는 게 맞아! 그를 간시은에게 보

은 채, 화를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한

마디 한 마디가, 간효영의

미한 결혼에서 해방시켜 주고, 간시은에게 돌아갈 기회를

렇게 화가 나

했어야 했나? 정말

뒤에도 간효영은 닫힌 병실 문

이상 참지 못하고 곧장 간효영에게 달려

간시은의 병실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저 병실

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저 멀리

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했다. 그 모습을

성공적으로 끝났다. 거부 반응이나 합

도의 한숨을

거의 모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켜보고 있을 수 없었다. 이제는 모든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음

그의 목소리는 여전

물었다. "이혼 마무

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뜻밖의 말

.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는데,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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