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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아내의 유혹

저자: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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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이번엔 그런 기회는 없어

글자 수:3696    |    업데이트 시간: 28/07/2025

어 있었다. 서로 엉켜진 속옷, 맞잡은 손, 구겨진

도발적인 메시지는

쥔, 뼈마디가 굵은 손이 강민규의 것임을 단숨에 알

번 확인했는데 그날은 마침

로 연락이 두절된 채 사흘을 잠적했다. 결국 돌아온 건 갑작

웃음을 흘리며 채팅창을 닫고 연락처 목

리자, 상대방은 곧

아야

기밀 연구에 참여할 인원

너머에서 의아한

기밀 연구에 들어가면 끝날 때까지 외부랑 연락 다 끊어야 하고, 나가는 건 말도 안 돼. 심지어 프로젝트에 정식 등록되면

연스레 벽에 걸린

치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렷하게 맴돌았고, 그와 함께했던 달콤했던 순

어요. 내일 서류

장 전화를 끊었고 상대방에게

강민규의 훤칠한 실루엣이 현관에 나타났다. 그는 뼈마디가

의 짙은 향이 풍겨 나왔다. 불 같이 열정적이고 화끈한 그

규는 회색 목욕가운을 두

복근, 촉촉한 머리카락에 어린 물기가 얼굴선을 따라

강민규는 말 그대로 외모든 재력이든,

는, 지금은 그만큼이나 깊은 혐

" 강민규는 느긋하게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낮고

라 아래로 미끄러졌고, 닿은 피부가 본능적으로 거부

멈추었고, 그는 미간을 살짝 찌푸

내쉬었고 아무 의미도 없는 말다툼에

옆의 서랍에서 비밀번호가 걸린 박스를 꺼

있었고, 이것은 그녀가 강민규에게 주는 마지막

한 표정으로 박스를 탁자 위에 툭 내려놓고는 그녀를 다시 끌어안았다. 그리고 그

몸을 피했고, 강민규는 잠시 멈

일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

옷걸이에 걸린 외투 속에서 네모난 상자

에 들

공된 고풍스러운 금실옥

은 거야. 너 이런 거 제

린 애정과 은근한 단

그 말투에 너무나

내를 목숨처럼 아낀다는 걸

때는 그렇게

었다면, 그녀는 정말로 이

고, 풍성한 웨이브 머리는 강민규가 조금 전 고시아에게 건넨 비녀와 같은 것으로 느슨

민규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넘겨주었고, 손끝이

고, 눈 앞의 비녀를 그의 가슴

혀 다른 싸늘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가 어딘가 평소랑 다르게 느껴졌다. 그의 눈빛이 점

그녀는 손을 들어 상자 뚜껑을 닫았다. "난 아직 마

꼭 쥐고 강민규의 품에서 빠져 나와

냉기가 스며들어왔고, 강민규는 왠지

는 확실히 평

번호 상자를 다시 한번 바

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고,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여자는

럴 일은 없

머니 속의 휴대폰이

는 화면에 띄운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곧 메시지를 말끔히 삭제했다. 그리고 나서

신경을 어루만졌고, 강민규

을 찍어 명품 리세일 샵에 전송하고 있었다

함께 보냈다. "여기

연구소의 공

건도 이 정도면

, 고시아는 이미 외출

를 일으킨 뒤 그녀를

러웠으며, 은근한 유혹이 깃들어 있

아무런 감정도 없는 담담한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연구소에 급한 일이

들고 몸을 돌려 떠났는데 어제

, 가슴에 뻥 뚫린 듯한 공허함이

먹기 좋을 온도에 그를 깨워주었으며 작고 하얀 얼굴로 애교를 부리며 따뜻

은 대체 왜

아야

뒤에서 들려왔고, 고시아는 문득 심장이 거칠게 찢

는데 눈빛은 어느새 평온을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아무리 바빠도 밥은 꼭 챙겨 먹고 밤샘은 되도록 하지 마. 마리나 프로젝

시아는 부드럽게

는 마치 첫 만남의 그 순간을 방불케

"이번 일정만 끝나면, 강심도로 여행

벌어지는 것 같았고, 핏물이

계획했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그 중의 한 곳을 선

강심도로 갔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침대에서 사랑을 나

조용히 대답했다. "그래

그녀는 곧장 문을

는 더 이상 온기조차

지만, 이번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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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화 이번엔 그런 기회는 없어2 제2화 핫베이비3 제3화 그럼 나도 오빠 하나 찾아야겠네4 제4화 오늘 밤만 내 오빠가 되어줄래5 제5화 직설적인 타격6 제6화 그 자식이랑 키스했어7 제7화 초박형 콘돔8 제8화 그는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했다9 제9화 옷을 돌려주다10 제10화 특허 재계약11 제11화 머리채를 잡고 뺨을 날리다12 제12화 잘못 탄 차13 제13화 그냥 처음부터 쓰레기였던 걸까14 제14화 얌전히 집으로 돌아와15 제15화 재검토16 제16화 사업을 위한 도구17 제17화 불륜녀를 도우라고 18 제18화 위협19 제19화 연장 조건20 제20화 주제 넘는다는 생각21 제21화 오빠, 너무 좋아요22 제22화 김지훈의 무릎에 앉다23 제23화 정말 오해입니다24 제24화 그녀는 아름다웠다25 제25화 괜찮은 인재26 제26화 길을 가로막았다27 제27화 그의 세상에서 사라지기 위해28 제28화 그가 알아챈 걸까29 제29화 그녀를 감시하며30 제30화 그는 그럴 자격이 없다31 제31화 해외에서 왔다고 쓰레기가 아닌 건 아니다32 제32화 명단에는 이름이 없었다33 제33화 계획 변경34 제34화 그녀는 쉽게 무너질 여자가 아니다35 제35화 집에 가지 않는 이유를 묻다36 제36화 스토커37 제37화 폭언과 분노38 제38화 선을 긋다39 제39화 고시아, 뿌린 대로 거두리라40 제40화 고시아의 매혹적인 실루엣41 제41화 마음대로 써42 제42화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하다43 제43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44 제44화 반격을 준비하다45 제45화 불륜녀46 제46화 고시아를 무너뜨리기 위해47 제47화 오해48 제48화 딴짓49 제49화 구원자50 제50화 그의 얼굴에 와인을 뿌리다51 제51화 증거52 제52화 우연히 드러난 사실53 제53화 어머님이 시키셨어요54 제54화 당신의 돈을 원하지 않아요55 제55화 사랑의 패배자56 제56화 그가 지지해주러 왔다57 제57화 강민규, 이제 연기 그만해58 제58화 진짜로 경찰을 부르다니59 제59화 죽고 싶은 심정60 제60화 이번엔 정장이 딱 맞겠네요61 제61화 완전한 몰락62 제62화 서로를 비난하다63 제63화 휴가 신청서64 제64화 신분 말소65 제65화 속이 후련하다66 제66화 뭐라도 좀 입으세요67 제67화 그녀는 오해했다68 제68화 그녀가 사라졌다69 제69화 비서에게 묻다70 제70화 정말 차가운 사람이네71 제71화 뻔뻔스러운 행동72 제72화 점점 가까워지는 둘 사이73 제73화 사랑은 사람을 이상하게 만든다74 제74화 야식을 배달하다75 제75화 이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요76 제76화 김지훈은 남자를 좋아한다77 제77화 고시아가 그렇게 중요해요78 제78화 사망 추정 통보79 제79화 천생연분80 제80화 너랑은 길이 아예 달라81 제81화 좀 재미있네82 제82화 그녀가 아니라니83 제83화 진짜 신사84 제84화 수작85 제85화 고소86 제86화 이상하지만, 참을 만하다87 제87화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다88 제88화 그녀는 그를 걱정해야 한다89 제89화 잠깐의 실수였을 뿐이야90 제90화 내가 너에게 누군가를 소개해줄게91 제91화 나 좋아하나 봐92 제92화 망신93 제93화 여자친구를 보호하다94 제94화 세 번의 따귀95 제95화 위조품96 제96화 외부인97 제97화 어떤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하지98 제98화 할게요99 제99화 사람 잘 돌보네요100 제100화 끌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