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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사람, 엇갈린 운명

제2화 새로운 친구 요청

글자 수:3080    |    업데이트 시간: 15/09/2025

는 대화 내용을 조금도 엿듣지 못했다. 하여 그녀는 어젯밤 666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욱이 송이동이 회사 대표 안성주에게 어젯밤에 있었던 일을 폭로라도 할까 봐

사고 없이 워크숍은

처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전날의 여파로 몸 곳곳이 뻐근한 느낌이 아직도 남아

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내

안성주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들려왔

향을 돌아봤다. '안성주 대표도 버스를 타고 회사에 돌아가려는

인턴인 그녀가 어디에 앉는

달아오른 채 안성주의 옆자리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것이다. 고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소리로 사과의 말을 중얼거린 뒤 그녀의

푸리고 쏘아붙였다. "여

고요? 의자에 친구 이름이라도 새겼어요? 회사에서 셔틀버스를

민 주경하는 옆에 앉은

간, 유소월은 셔틀버스에서 내려 그동안 모아둔 비상

이 그리 부드럽지만은 않았다. "뭐

역력한 유소월은 그대로

에서 한참 머뭇거

원들의 질투심 가득한 눈빛 아래 유소월은 압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려왔다

개를 끄덕이고 싶었지만

이지만, 지금 이 순간 그의 날카로운 표정

한다면, 수습기를 통과하

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아닙니다, 대표

의자에 기대앉아 눈을 감았지만 온몸에서

내내 꼿꼿하게

최악이라고 해도

안 신념처럼 지켜온 순결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대표 옆자리에 당첨

유소월은 시원한 공기를 깊게 들이마셨다. 안성주의 옆

흥미진진한 얼굴로 물었다. "소월아,

변하지 않고 대답했다.

고개를 갸웃하며 되물었다. "

얼굴로 대답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 같은 얼굴로 유소월을 흘깃 쳐다보았다. 그리고 마치 무서운 것

쥔 휴대폰이 짧게 진동하며 카톡에 새로운 친구 요청 알림이 나타났

다시 울리더니 짧은 메시지가 함께 첨

인지 기억해 내려고 했으나,

하려던 그녀의 두 눈

의 방에 물건을 두

앉는 느낌에 머릿

청을 보내온 사

누른 그녀는 빠르게 문자를 보

장이 도착했다. [도살장에

리에 그대로

말을 들은 걸까? 그제야 주경하가 왜

동의 낯선 말투였다. 어쩐지 안성주와

없지만 아무리

머리를 마구 헝클이며 터무니없는

력했다. [송 본부장님, 어젯밤 일은 실수였어요

그녀는 메시지를 삭제하고 다시 작성하기 시작했다. [송 본부장

에 앉아 있었다. 유소월이 보내온 메시지를 확인한 그의 안색이 확연히 굳

억누르고 답장을 보냈다는 사실을 쉽게 알아차

참이나 뚫어져라 쳐다봤

시험하려 했는데, 내가 바로

.' 꼭 화를 내야 한다면 오

보면 손해를 보는 건

, 당장 송이동을 비난했을 것이다. 그래봤

게는 추궁할

를 입력했다. [송 본부장님, 언제 시간

시지가 도착했다

유소월은 당황한

이라니. 얼마나 오

건물 앞에 멈춰 서자 동료들은 빠

수 없었다. 텅 빈 로비에 홀로 우뚝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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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화 하룻밤2 제2화 새로운 친구 요청3 제3화 억울한 기분4 제4화 송이동, 계열사로 파견되다5 제5화 아부를 즐기는 안성주6 제6화 구제 불능 조지환7 제7화 맞선8 제8화 야근9 제9화 일일 남자 친구10 제10화 드레스11 제11화 그 사람, 날 많이 사랑해12 제12화 전 남자 친구13 제13화 송이동의 여자 친구들14 제14화 너한테 실망했어15 제15화 안성주와 함께 연회에 참석하다16 제16화 고양이에게 할퀴었어17 제17화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남자18 제18화 질투19 제19화 안성주의 단점20 제20화 대표님의 아침을 챙기다21 제21화 개새끼22 제22화 그의 생일23 제23화 기다려24 제24화 모욕당하는 걸 즐기다25 제25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26 제26화 안성주는 마조히스트인가27 제27화 송이동이 얻어맞다28 제28화 승진29 제29화 험담30 제30화 후한 연봉31 제31화 안성주의 프로필32 제32화 안씨 가문의 후계자33 제33화 위선34 제34화 난방을 끄다35 제35화 할머니를 달래다36 제36화 안성주에게 밉보인 대가37 제37화 그의 전담 셰프38 제38화 내 사람39 제39화 전리품40 제40화 유훈상의 죄책감41 제41화 그를 위한 아침 식사 만들기42 제42화 주현석이 체포되다43 제43화 너무 무리하지 마44 제44화 그녀의 빛나는 자신감45 제45화 도둑 누명46 제46화 46화 기댈 사람이 있다47 제47화 주정뱅이48 제48화 대표님이 반한 여자49 제49화 특별한 선물50 제50화 실망51 제51화 그에게 반했나52 제52화 그에게 정장을 사주다53 제53화 2억 주면 양보해 줄게54 제54화 솔로에는 이유가 있다55 제55화 다시는 나 건드리지 마56 제56화 스포트라이트를 가로채다57 제57화 유소월의 남자친구는 바람둥이58 제58화 늦어서 미안해59 제59화 그에게 너무 빠져든 걸까60 제60화 살기 어린 눈빛61 제61화 폭죽과 장미는 촌스럽다62 제62화 그녀를 집으로 데려오다63 제63화 각방을 쓰다64 제64화 바보65 제65화 할머니의 방문66 제66화 도련님이 게이일지도 모른다67 제67화 유소월을 다시 보게 되다68 제68화 같이 자다69 제69화 잠옷은 영실 아줌마가 주신 것70 제70화 혼자만 괴로워해서는 안 되니까71 제71화 대표님의 식사를 책임지다72 제72화 그녀의 남자 보는 눈은 형편없다73 제73화 머리에 좋은 보양식74 제74화 어리석은 유가연75 제75화 누군가 도와주고 있다76 제76화 인맥77 제77화 그녀의 손맛이 그립다78 제78화 라이브 방송79 제79화 사건의 반전80 제80화 유가연을 향한 네티즌들의 비난81 제81화 10년 치 월급 선지급82 제82화 의심83 제83화 노래 불러 줘84 제84화 서로에게 상처주기85 제85화 이 죽일 놈의 매력86 제86화 바보처럼 보여요87 제87화 수줍음이 많다88 제88화 사랑의 시그널89 제89화 이중인격 환자를 자극하면 안 돼90 제90화 유소월과의 첫 만남91 제91화 함께 방에 갇히다92 제92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93 제93화 유 비서는 세뱃돈 없어94 제94화 돈을 밝히다95 제95화 강효민의 방문96 제96화 안성주에게 책 읽어주기97 제97화 살인 시도98 제98화 송이동은 외부인이 아니다99 제99화안성주가 살 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