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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미련 없는 이별

제2화 눈 먼 체하다

글자 수:2643    |    업데이트 시간: 30/10/2025

기대앉아 있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그녀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직접

에 빠진 것만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었다.

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두 아이만큼은 반드시 되찾을 것이다. 절대로

게서 양육권을 빼앗는 것은 물

만 있었던 탓에 그녀가 원하는 것을

깃 쳐다보자 최서강의

계획을 실행할

" 송하린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분명

들은 최서강은 미간을 잔뜩 찡그리더니 걱정 가득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리를 듣는 것만

게 목소리를 냈다. 초점조차 맞지 않는 눈으로 주변을 살피

여자 향수 냄새가 그

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무서워…" 송하린은

드럽게 달랬다. "걱정하지 마. 내가 있잖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모님 눈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었다. "완전히 회복되

켜봐야 합니다. 최소 두세 달은 걸릴 수도 있고, 그보다 더

고개를 기대고 있던 송하린의

있던 그의 어깨가 서서

잃었다는 사실 때문에

서강아, 나 병원에 더 있고 싶지 않아. 집에 돌아가고 싶어

께서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면 회복하

곧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를

린은 휠체어에 앉아 있었고, 최서강은 직접 병

하게 품에 안고 있던 최서강의 모습이 번쩍

수 있지만 아내는 안으려

대로 반사되었다. 송하린은 선글라스를

잘생겼다. 오히려 예전보다 성숙해지고 여유

었고, 생기 없는 얼굴엔 피곤한

생기를 모두 빼앗아 텅 빈 껍

위를 둘러봤다. 임하정과 아이들이 보이지

로 나가 조수석 문을 열자, 시트 위에

틱을 주머니에 넣은 다음 아무 일도

여자가 조수석에 앉은 적 있어?" 송하린

소가 피어올랐다. "당신이 화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복성 사람들이 다

던 기억이 조

대응에 그녀의 인내심은 바닥나 있었고, 그가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에 미칠 지

채 납치 현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강은 평생 그녀를 실망시

신호등 앞에 천

물었다. "하린아, 혼수상태에

목소리로 대답했다. "영원히 깰 수 없는 꿈에 갇힌 것 같았어.

강은 그녀의 손을 꽉 움켜잡았다.

꼬리를 끌어 올렸다.

이미 끝이 났다. 이제

페달을 밟았다. 동시에 맞은편에서 검은색 고

적인 위압감이 풍겼다. 송하린의 얼굴이 흐릿하게 지나가

송하린을 태운 세단이 빠르게

대표님, 왜 그러세요?" 그는 자신이 모시는 상사의 얼

멀어지는 세단의 뒤꽁무니를 쫓은

우뚝 솟아 오른 스카이 그

의 입가에 옅은 비

늘하게 식은 목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차마 설명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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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사랑: 미련 없는 이별
잘못된 사랑: 미련 없는 이별
“송하린은 15년 동안 일편단심으로 최서강을 사랑했다. 하지만 그녀가 출산하고 식물인이 되어버렸다. 그때 최서강이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최하린, 그대로 영원히 깨어나지마라. 너는 이제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그녀를 깊이 사랑했다고 믿었던 남편은 그녀에게 이용하고 증오하는 마음 뿐이었다. 그리고 송하린이 목숨을 걸고 낳은 아들과 딸은 그녀의 침대머리에 앉아 최서강의 첫사랑을 달콤하게 '엄마'라고 부르고 있다. 송하린은 완전히 체념했다. 다시 깨어난 그녀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바로 이혼이다. 그런데 이혼하고 나서야 최서강은 자신의 일상 생활 곳곳에 송하린의 흔적이 배어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송하린은 의약전문가의 신분으로 회의에 나타났고 그녀의 눈부신 모습은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에 온갖 정성을 다해 최서강을 사랑했던 여자가 이젠 그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있다. 최서강은 송하린이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아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먼저 말을 걸어 풀어주면 다시 자기한테 돌아올거 라고 믿었다. 필경 온몸으로 그를 사랑했었으니까. 하지만 얼마 후의 배씨 가문의 신임 가주의 약혼식에서, 최서강은 송하린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행복하게 웃으며 배지헌의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눈에는 애틋함이 가득 했다. 결국 최서강은 마지막 이성의 끈을 놓지고 말았다. 그는 두눈이 뻘겋게 충혈된 채, 유리 잔을 힘껏 쥐어 깨트렸는데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