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mond Graystone
2개 출판된 이야기
Desmond Graystone소설 책 모음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날
현대 서아라의 숨통이 조여왔다. 가슴이 거대한 족쇄에 짓눌리는 듯했다.
여섯 살배기 아들, 이준이가 공포에 질려 새하얗게 굳은 얼굴로 엄마를 바라봤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 박지훈의 이름을 힘겹게 내뱉으며 119에 전화하라고 애원했다.
“엄마가 숨을 못 쉬어요!” 이준이가 전화기에 대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내연녀 최유라와 ‘인맥 관리’ 중이던 지훈은 그저 ‘공황장애’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분 뒤, 그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아라를 위해 불렀다던 구급차는 이제 겨우 발목을 ‘삐끗했을’ 뿐인 유라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아라의 세상이 산산조각 났다.
작은 가슴에 영웅심이 불타오른 이준이는 도움을 청하러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그대로 차에 치이고 말았다.
끔찍한 충돌음.
그녀는 제 비극 속의 유령처럼, 구급대원들이 작고 부서진 아이의 몸을 하얀 천으로 덮는 것을 지켜봤다.
지훈이 유라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녀의 아들이 죽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끔찍한 공포.
뼈를 깎는 죄책감.
이준이의 마지막 모습이 뜨거운 낙인처럼 영혼에 새겨졌다.
어떻게 아빠가, 남편이, 이토록 괴물같이 이기적일 수 있을까?
쓰디쓴 후회가 영혼을 잠식했다.
최유라. 언제나 최유라였다.
그 순간, 아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녀는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살아있는 이준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달려왔다.
이건 끔찍하고도, 불가능한 두 번째 기회였다.
그 파멸적인 미래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찾고, 아들을 지키고, 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다. 좋아하기
출소한 그녀는 억만장자와 결혼
Riven Ashcombe [선결혼 후연애 + 달달 로맨스 + 사이다 복수 + 온 가족의 후회]
억울한 3년의 옥살이 동안, 온갖 고초를 겪었던 강예지는 뜻밖의 회귀를 하게 된다.
지난 생, 그녀는 가짜 동생의 죄를 뒤집어쓰고 가장 믿었던 가족의 손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다시 살게 된 인생, 그녀는 예정보다 일찍 출소해 재계 1위 육정민과 스피드 결혼하고 강씨 가문과 완전히 연을 끊어 버렸다.
가짜 동생 강주아는 그녀의 전 약혼자를 데리고 와 자랑하듯 말했다. "언니, 내가 오빠랑 결혼할 건데. 언니는 괜찮지?"
재벌가의 안주인이 된 강예지는 무심한 얼굴로 답했다. "이미 혼인 신고했어, 관심 꺼."
육정민은 이 결혼이 서로의 필요에 의한 계약일 뿐이고, 기간이 끝나면 깨끗하게 정리될 관계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부하 직원이 올린 비밀 보고서를 보기 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다.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신의(神醫)도,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 화가도, 서킷을 주름잡던 미스터리한 레이서도 모두 그녀였다. 연이어 밝혀지는 그녀의 정체에, 그는 자신이 어떤 보물을 아내로 맞이했는지 비로소 깨닫게 된다.
훗날, 세 오빠는 그녀 앞에 무릎 꿇고, 부모님 또한 눈물로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강예지는 가차없이 그들을 감옥으로 보내 버렸다.
쓰레기 같던 전 약혼자는 뒤늦게 후회하며 그녀를 찾아와서 재결합을 요구했다.
강예지: "꿈 깨!"
분명 감정 없이 협력만 하자던 재벌 남편이 갑자기 그녀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낮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밤에는 그녀를 유혹하며, 이혼만은 절대 안 된다고 애원했다.
육정민 그는 그녀의 발목을 잡아 침대 끝에서 자기 아래로 끌어당기며 섹시한 저음으로 속삭였다. "예지, 결혼까지 해 놓고 어딜 도망가려고?"
다음 날, 강예지는 욱신거리는 허리를 붙잡고 이를 갈았다. "이혼! 반드시 이혼하고 말 거야!" 절대 용서 못 해
Beck Trelawney 민채아는 3년 전 민씨 가문에서 되찾은 진짜 딸로, 어르신들의 약속으로 곽씨 가문의 장남 곽민준과 정략결혼을 정했다.
그 남자는 그녀가 7년 동안 짝사랑한 남자였다.
결혼 3년 동안, 민채아는 곽민준을 위해 모든 재능을 숨기고 신분을 감추며 요리를 배우는 등 완벽한 아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녀에게 가혹하기만 했다.
그녀의 남편은 불치병에 걸린 민씨 가문의 가짜 딸 민유진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그녀의 친부모와 오빠와 손을 잡고 민유진과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법적 효력도 없는 가짜 결혼식일 뿐이야, 굳이 죽어가는 사람하고 꼭 그렇게 따져야 겠어?"
남편의 뻔뻔한 태도와 가족들의 차가운 시선에 민채아는 마음이 완전히 식어버렸고, 이혼 합의서를 남기고 집을 나섰다.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집을 나간 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 회사의 창립자, 최고의 조향사, 바이올린 마스터, 베스트셀러 작가…
그제야 곽민준은 그의 앞에서 순종적이고 유순한 아내의 진짜 신분이 전 세계를 주름잡는 슈퍼 갑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부모는 그녀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잘못을 빌었다.
오빠는 그녀의 용서를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졌다.
한때 오만방자했던 곽씨 가문의 수장은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밤,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채 그녀의 옷자락을 붙잡고 애원했다. "채아야, 우리 다시 시작하자…"
민채아는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차갑게 비웃었다. "곽 대표님, 남자는 제 앞길에 걸림돌이에요. 아니면 저의 개가 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