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ricia
3개 출판된 이야기
Patricia소설 책 모음전
재에서 불사조로: 사랑의 부활
로맨스 폭발 직전의 차에서 약혼자를 구했다.
그 불로 등에는 끔찍한 흉터가 남았지만, 나는 그의 목숨을 살렸다.
그가 4년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동안, 나는 모든 걸 버리고 그를 간호했다.
그가 깨어난 지 6개월 후, 그는 컴백 기자회견 무대에 섰다.
그는 내게 고맙다고 해야 했다.
대신 그는 관중석에서 웃고 있는 그의 첫사랑, 윤세라에게 세기의 고백을 했다.
그 후 그의 가족과 윤세라는 내 삶을 지옥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파티에서 내 드레스를 찢어 흉터를 만천하에 공개하며 나를 욕보였다.
윤세라가 고용한 깡패들에게 골목에서 폭행당했을 때, 강주원은 관심을 끌기 위해 내가 꾸며낸 짓이라며 비난했다.
내가 온몸에 멍이 들고 부서진 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그는 윤세라가 ‘무섭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달려갔다.
나는 그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약혼자인 나는 아무 상관없다고 말하는 것을 엿들었다.
나의 모든 희생, 나의 고통, 나의 흔들림 없던 사랑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에게 나는 그저 동정심 때문에 갚아야 할 빚일 뿐이었다.
결혼식 날, 그는 윤세라가 배가 아프다고 연기하자 나를 리무진에서 내쫓았다.
웨딩드레스 차림 그대로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두고 떠났다.
나는 그의 차가 사라지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택시를 잡았다.
“공항으로 가주세요. 최대한 빨리요.” 사랑이 죽으면, 복수가 시작된다.
현대 네 살배기 아들 선우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이었다. 뺑소니로 아이를 죽인 운전자, 강채린이 무덤 앞에 나타났다.
그 여자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선우가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을 열린 관 속에 떨어뜨렸다.
“어휴, 칠칠맞기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내 남편, 이 도시의 정의를 상징하는 이강혁 검사는 그저 옆에 서서 침묵했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나는 다짐했다.
반드시 내 손으로 정의를 찾겠다고.
내게는 증거도, 증인도, 한국기자상 수상 경력도 있었다.
하지만 강채린은 달랐다.
그 여자의 막강한 아버지에게 빚을 진 판사는 모든 증거를 기각했다.
강채린은 자유롭게 풀려났다.
그때, 법정 경위가 내 이름을 불렀다.
“서은하 씨, 당신을 체포합니다.”
내 남편, 선우의 아버지가 직접 나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내 슬픔과 진실을 찾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편집증적인 집착으로 몰아갔다.
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지수는 법정에서 내가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내게 유죄를 선고했다.
청주여자교도소에서의 3년.
단지 아들을 잃고 슬퍼하는 엄마라는 이유로.
나는 교도소에서 또 다른 아이를 잃었다.
그 비밀은 내 가슴속 깊이 묻었다.
왜?
대체 왜 그랬을까?
왜 나를 배신했을까?
출소하던 날, 나는 선우의 무덤에서 그를 발견했다.
강채린과 그들의 아들과 함께.
“아빠, 이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도 돼요?”
강채린은 아이를 사랑스럽게 달랬다.
“네 형한테 먼저 인사해야지.”
내 세상이 산산조각 났다.
그는 나에게 누명을 씌운 것만이 아니었다.
나를 대체했다.
우리 아들까지도. 좋아하기
내 동화는 산산조각 났다 — 그의 잔인한 배신
Eada Lodge IT 대기업의 총수, 주지환과의 9년간의 결혼 생활은 동화 그 자체였다.
그는 나를 미치도록 아끼는 강력한 거물이었고, 나는 그의 세상이었던 뛰어난 건축가였다.
우리의 사랑은 모두가 부러워하며 전설처럼 이야기했다.
그러던 어느 날, 끔찍한 교통사고가 모든 것을 앗아갔다.
그는 지난 9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깨어났다.
나도, 우리의 삶도, 우리의 사랑도, 그 무엇도 기억하지 못했다.
내가 사랑했던 남자는 사라졌다.
대신 나를 원수로 여기는 괴물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어릴 적 친구라는 가면을 쓴 교활한 한세라의 계략에 빠져, 그는 하찮은 빚을 핑계로 내 동생을 죽였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동생의 장례식장에서 부하들을 시켜 내 두 다리를 부러뜨렸다.
그리고 마지막 잔인함으로, 내 목소리를 훔쳐 갔다.
내 성대를 외과적으로 이식해 한세라에게 주었고, 나는 목소리를 잃고 산산조각 났다.
나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했던 남자는 나의 고문관이 되었다.
그는 내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
그를 향한 나의 모든 것을 집어삼켰던 사랑은 마침내 순수하고 절대적인 증오로 변했다.
그는 내가 파괴되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틀렸다.
나는 내 죽음을 위장하고, 그의 제국 전체를 불태워 버릴 증거를 세상에 흘린 뒤 사라졌다.
내가 결혼했던 남자는 이미 죽었다.
이제 그의 얼굴을 한 괴물이 모든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를 시간이었다. 5년간의 사랑, 한 통의 전화로 산산조각 나다
Aeronaut 5년간 사랑했던 남자, 차이현과의 결혼식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계획된 삶이었다.
그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현의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 서지우가 심각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자신이 이현의 여자친구라고 믿고 있었다.
이현은 우리의 결혼식을 미뤘다. 그리고 내게 자신의 형, 차이준의 여자친구인 척해달라고 부탁했다. 전부 “지우를 위해서”라는 말과 함께.
나는 그가 지우와 함께 과거를 재현하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며 지옥 같은 고통을 견뎌야 했다. 한때 나를 향했던 그의 모든 다정한 몸짓은 이제 전부 그녀의 것이었다.
지우의 인스타그램은 두 사람의 “다시 불붙은” 사랑을 위한 공개적인 성지가 되었다. #진정한사랑 이라는 해시태그가 모든 사진에 도배되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끝내고 싶은 마음에 획기적인 치료법을 가진 병원까지 찾아냈지만, 이현은 코웃음 치며 무시했다.
그러다 나는 그의 진심을 엿듣고 말았다. 나는 그저 “대체품”일 뿐이었다. 어차피 “갈 데도 없는” 여자니까 얌전히 기다릴 “쿨한 여자”.
내 인생의 5년, 내 사랑, 내 헌신이 한순간에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전락했다.
그 차갑고 계산적인 배신감에 숨이 멎었다.
그는 내가 자신의 덫에 걸렸다고 생각했다. 마음대로 나를 이용하고, 나중에 돌아오면 내가 고마워하며 받아줄 거라고 믿었다.
온몸의 감각이 마비된 채, 나는 비틀거렸다.
그리고 그때, 나는 이현의 조용한 형, 이준을 만났다.
“결혼해야겠어요, 이준 씨. 누구든 상관없어요. 최대한 빨리요.”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왔다.
조용히 모든 것을 지켜보던 이준이 대답했다. “내가 그 상대가 되어주겠다면요, 윤서 씨? 진짜로.”
고통과 지독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내 안에서, 위험하고도 절박한 계획이 피어올랐다.
“좋아요, 이준 씨.” 새로운 결심이 내 목소리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대신 조건이 있어요. 이현 씨가 당신의 신랑 들러리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제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해야 할 거예요.”
가면극은 이제 곧 시작될 터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정한 규칙대로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이현은 그 신부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