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강 씨 집안에서 데릴 사위로 생활하는 3년 동안 나는 그 집안의 제일 보잘것 없는 하인처럼 살았다. 하지만 난 아무런 불만과 후회도 없었다. 내 삶의 유일한 빛이자 행복인 여자, 강연우. 나의 사랑하는 아내. 하지만 운명은 그 작은 행복마저도 나에게 남겨주지 않았다. 강연우는 바람을 폈다. 그 날 나의 세계는 무너졌다. 딱마침 나의 3년 시련도 끝나고 더 이상 정체를 숨기지 않아도 되었다. “억만장자 정욱, 3년만에 다시 회귀.” 다음날 이런 뉴스가 올라왔고 사진도 옆에 첨부되어 있었다. 모호하게 처리됐지만 훤칠하고 멋있는 외모인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아내를 복수하기 위하여 정욱은 강 씨 집안으로 돌아갔다.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바보였는지 깨달았다. 강연우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고 그 모습을 본 정욱은 씩 웃었다.
로맨스
나은별은 첫날밤을 어느 낯선 남자와 보내게 되었다. 뜨겁고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 후 다음날 아침 나은별은 자신이 이복언니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누가 알았으랴. 지금 눈 앞의 숨 막히게 잘 생긴 남자가 재벌집 후계자라는 것을. 최한결은 처음으로 어떤 여자에게 관심이 생겨 주체할 수 없이 끌리게 되었다. 그녀의 당황한 눈빛을 보고 책임지겠다고 결혼 요청을 했지만 무정하게 거절당했다. 거절도 처음이었다. 최한결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도망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지켜봤다. 상대방을 호빠의 남자로 생각한 나은별은 바로 선을 그으며 집으로 도망갔다. 그런데 이복언니와 새엄마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내 계획이 실패하다니! 나은별, 이번에 어떻게 도망갈지 두고 보자고.” 두 사람은 그녀를 늙고 변태적 성향이 있는 남자에게 시집을 보내 마지막 가치를 싹싹 모아 쓰려는 생각이었다. 게다가 나문일도 그 제안에 동의한 것이다. 이런! 세상에 친딸을 직접 지옥으로 보내는 아버지가 또 있나? 빠르게 생각을 정리한 후 그녀는 스피드 결혼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최한결을 만나게 되는데...
로맨스
“이 여자를 당장 쫓아내!” “이 여자를 당장 바다에 던져버려!” 이하나는 고개를 들어 박승현의 차가운 눈과 마주쳤다. “사장님, 이 분은 사모님입니다. 사장님의 아내라고요.” 비서가 옆에서 급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박승현은 냉혹한 표정으로 비서를 노려보며 말했다. “진작 말하지 그래?” 박승현은 이하나에게 시선을 돌리고 비릿하게 웃었다. 그때부터 박승현은 자신의 모든 사랑과 편애를 그녀에게 주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부러워할 만큼 뜨겁고 깊은 사랑이었다. 그 누구도 두 사람이 이혼할 거라고 생각지 못했다.
로맨스
한세희에 대한 강지한의 집착은 그 누구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티가 났다. 남자는 여전히 차가운 척, 신경 쓰지 않는 척 굴었지만 한세희에 대한 소유욕과 접근하는 남자들에 대한 질투에 그는 미칠 것 같았다. 3년 동안 강지한의 비서로, 비밀 애인으로 곁에 있어왔던 한세희는 남자가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이 관계도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왜 계속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걸까? 이어지는 강지한의 부드러움과 애매 가득한 눈길에 한세희는 헷갈리기 시작하며 점점 자신의 선택과 마음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그 때. 한세희가 임신을 했다. 심해지는 입덧에, 강지한의 집착에, 그리고 탐욕스러운 엄마의 압박에 한세희는 점점 절망속으로 빠져들게 되었고 결국 고통속에서 사라졌다. 5년 후, 다시 돌아온 한세희는 더 이상 예전 모습이 아니었다. 익숙하지만 낯선 그녀의 모습에 강지한은 천천히 다가가려 했다. 5년 동안 미친듯이 사무치는 그리움과 사랑을 한세희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결국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함께 지켜보세요~
로맨스
“남자랑 해본 적 있어?” 와인을 한 잔 마신 후 취기가 살짝 든 허윤청은 호텔 침대에 누워 친구의 말을 되새겼다. 출장 중이었던 그녀는 친구의 말에 밤늦게까지 눈 떠 있었다. “언니가 도와줄까? 할 줄 모르면 언니한테 ‘그거’ 있거든. 특급 레전드 영상 말이야.” 한 달만 지나면 그녀는 스물여섯 살이 된다. 그런데 모태솔로! 남자의 입술도 먹어보지 못한 순진 그 자체였다. 결국 참지 못한 허윤청은 핸드폰을 들어 친구의 이름을 찾아 문자를 보냈다. “그거 아니면 남자, 하나 골라서 보내줘. 내 몸이 급하게 필요하거든.” 문자를 보낸 후 한참 동안 기다렸지만 아무 소식도 없었다. 잠이 솔솔 오는 중, 갑자기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흔들거리며 걸어가 문을 열자, 눈앞에 가운만 입은 차가운 아우라가 풍기는 남자가 서 있는 것이다. “대... 대표님?” 남자는 대답이 없었고 한 발짝 앞으로 걸어와 허윤청을 들어 안고 침대로 밀어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신음을 한 입에 삼켜버렸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답을 알 수 없었지만 이런 유혹에 누가 참을 수 있을까? 허윤청은 몸을 맡기기로 했다. 다음날, 집 나간 이성이 찾아왔고 핸드폰을 확인한 그녀는 크게 멘붕이 왔다. 어젯밤에 문자를 친구인 “도연나”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도언준”에게 보낸 것이다! 이놈의 술! 다시는 만지지 않을 거야! “왜 그렇게 흥분되는 거야?” 그때, 뒤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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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 3년 동안 도희준은 단 한 순간도 강송완을 사랑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배신까지 했다. 그것도 강송완의 집에서, 강송완의 침대에서... 모든 감정이 다 식어버린 강송완은 도희준에 대한 추억을 다 버리고 다시 시작하려고 했다. 그렇게 과감하게 이혼을 했고 지금의 강송완은 오직 사업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최고의 디자이너, 최고의 의사, 최고의 해킹... 모든 업계에서 다 최고의 위치에 선 그녀는 반짝이는 별이 되었다. 뒤늦게 도희준은 비로서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 지 깨닫게 되었다. "송완아... 내가, 내가 잘못했어, 다시 돌아와 줘." 하지만 강송완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곁에는 똑같이 빛이 나는 남자가 서 있었다.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눈에는 오직 강송완만 보이는 듯했다. "강송완은 나 배성효의 여자다, 누가 감히 넘보는가?" 그 말을 들은 강송완은 장난스럽게 배성효의 코를 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강자와 강자의 만남, 만랩 여주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