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 친구의 삼촌과 사랑에 빠졌어요

전 남자 친구의 삼촌과 사랑에 빠졌어요

Lila Prescott

5.0
평가
9.9K
보기
20

결혼식 날, 김준현은 마음속에 잊지 못할 여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나를 버렸다. 내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항상 나에게 상냥하던 그는 처음으로 초조해 보였다. "결혼식은 중요하지 않아. 나중에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줄게." 실망한 나는 결혼을 취소하자고 제안했다. 김준현은 내가 단지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들이 그를 설득하려 했을 때도, 그는 "괜찮아. 화가 가라앉으면 그녀는 다시 돌아올 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서진이 우리의 혼인 증명서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김준현은 갑자기 미쳐버린 듯 찾아와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자 김준현은 그곳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 나는 그 남자 뒤에서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조카분,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에요?"

제1화

결혼식 날, 김준현은 마음속에 잊지 못할 여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나를 버렸다.

내가 그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항상 나에게 상냥하던 그는 처음으로 귀찮은 태도를 보였다. " 그냥 결혼식일 뿐이야. 나중에 내가 너한테 더 잘해줄게."

실망한 나는 결혼을 취소하자고 제안했다.

김준현은 내가 단지 화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친구들이 그를 설득하려 했을 때도, 그는 그냥 가볍게 넘겼다. "괜찮아. 화가 가라앉으면 세라는 다시 돌아올 거야. "

그러던 중 김서진이 우리의 혼인 증명서를 온라인에 게시했다.

김준현은 갑자기 미쳐버린 듯 찾아와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자 김준현은 그곳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잠시 멈칫했다.

나는 그 남자 뒤에서 얼굴을 붉히며 물었다.

"조카분, 이렇게 늦은 시간에 무슨 일이에요?"

결혼식이 시작될 때부터 김준현은 초조하게 핸드폰만 쳐다봤다.

"준현 씨, 결혼식이 곧 시작돼요. 무슨 일이든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처리하시죠. "

김준현은 미안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넣었다. "자기야, 급한 일이 생겼어. 빨리 처리하고 30분내로 돌아올게, 꼭."

김준현은 내가 말릴 틈도 없이 다급히 나가버렸다.

"김준현 어디 갔어요? 사회자가 찾고 있어요."

이미 혼란에 빠진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계속해서 김준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처음에는 받지 않더니 결국 내 번호를 차단해 버렸다.

문득 불길한 생각이 스쳤다. '김준현은 돌아오지 않을 거 같아.'

아니나 다를까, 30분이 지나도 김준현은 나타나지 않았다.

내가 받은 건 단지 문자 한 통이었다. [세라야, 나래가 자살을 시도했어. 지금은 곁을 떠날 수 없어. 결혼식은 니가 알아서 좀 마무리해줘. 부탁할게.]

나는 휴대전화를 꽉 쥐고, 화면에 나타난 그 터무니없는 문자를 바라봤다.

박나래는 김준현이 마음속에서 잊지 못하던 여자였다.

결혼식 전날 밤, 박나래는 나와 같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내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그때 김준현이 뭐라고 했더라?

"세라 씨, 당신은 내가 선택한 평생을 함께할 아내야. 당신 말고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을 거야."

결국 김준현의 단호함 때문에 박나래는 쓸쓸히 떠나야 했다.

그때 좋은 남편을 만났다고 행복했던 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야 깨달았다.

"세라 씨, 김준현은 어디 있어요? 전화도 안 받아요."

친구들과 가족들의 질문에 나는 휴대전화를 넣고 조용히 단상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시선을 받으며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감정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는 내 목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결혼식은 취소되었습니다. 김준현과 저는 헤어졌습니다."

계속 읽기

Lila Prescott의 다른 책

더보기

비슷한 작품

내 알파의 내연녀, 내 아들의 이름 없는 무덤

내 알파의 내연녀, 내 아들의 이름 없는 무덤

Gavin
5.0

아들의 4주기, 나는 아들의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치르기 위해 팩 기록보관소로 향했다. 하지만 기록에는 내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진실이 적혀 있었다. 내 메이트, 알파 도현에게 다른 아이가 있었다. 그가 미친 스토커일 뿐이라고 잡아뗐던 그 암늑대와의 사이에서 낳은 비밀스러운 아들이. 그는 신성한 마인드 링크를 통해 팩에 긴급 상황이 생겼다며 거짓말을 했지만, 나는 그들을 비밀스러운 별장에서 찾아냈다. 그와 그의 정부, 그리고 그들의 아들. 완벽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웃고 있었다. 내 집 차고에 숨어, 나는 내 세상을 산산조각 낸 대화를 엿들었다. 내 아들은 그저 강에 미끄러져 빠진 게 아니었다. 근처에서 벌어진 그들의 무분별하고 거친 교미 소리에 겁을 먹고 공포에 질려 달아났던 것이다. 그들의 불륜이 내 아기를 죽였다. 이 끔찍한 진실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사랑을 위해 존재해야 할 우리의 메이트 각인은 고문의 도구가 되었다. 내가 숨어있는 곳에서 불과 몇 걸음 떨어진 차 안에서, 그가 다시 그녀를 품는 동안, 나는 그의 쾌락을 매 순간 강제로 느껴야만 했다. 그와 그의 어머니는 나에게 아동 학대 누명을 씌웠고, 내 아들의 뼛가루를 파내 하수구에 흘려보냈으며, 은 채찍으로 나를 때린 후 야생 로그 무리에게 죽으라고 던져버렸다. 하지만 나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선택했다. 복수하지 않겠다. 망각을 택하겠다. 나는 금지된 마법을 행하는 팩을 찾아냈다. 내 기억을 깨끗이 지울 수 있는 의식. 나는 그를, 우리 아들을, 그리고 내 지난 삶의 모든 기억을 지울 것이다. 나는 다시 태어날 것이다.

하늘이 그녀를 보냈고, 지옥이 그녀에게 꿇었다

하늘이 그녀를 보냈고, 지옥이 그녀에게 꿇었다

Harmonia Thong
5.0

하나영은 운명의 장난으로 무너진 가족과 다시 재회했다. 그런데 아버지는 감옥에 갇혀 있었고 어머니는 중병으로 앓고 있었으며 6명의 오빠들도 전부 패가망신하여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수양딸은 가세가 기울자, 가족을 버리고 돈 많은 남자와 집을 떠났다. 주위 사람들이 하씨 가문은 이제 끝났다고 비웃었다. 그러나 하나영의 명령에 오닉스 조직에 유명 인사들이 하나 둘씩 나서며 모든 것을 뒤집었다. 아버지는 감옥에서 나오고 어머니는 불치병에서 완쾌하고 그 무능한 오빠들도 각자 자리를 잡아갔다. 그중 다섯째 오빠는 그녀의 도움 하에 신흥 재벌가로 떠올랐다. 누군가가 그녀를 시골 촌뜨기라며 촌스럽다고 비웃었는데 그녀는 하나 하나씩 자신의 실체를 드러냈다. 의학계의 신의, 국보급 국화 마스터, 세계 최고의 해커, 유명한 월드 스타, 오닉스 조직에 보스도 그녀였다. 이 나라의 최고의 재벌이 그녀를 품에 안고 말했다. "누가 감히 이 여자를 촌뜨기라고 했어? 하나영은 내 약혼자야!" 하나영은 그를 노려보았다. "파혼하지 않아?" "파혼? 꿈도 꾸지 마." 그는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안돼, 이 결혼만큼은 절대 포기 할 수 없어."

바로 읽기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