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이 도망가요
잊었어요?" 김소희가 앞의
침을 삼키며
씨. 돌아오셨군요."
귓가에 속삭였다. "네. 제가 돌아왔어요. 오늘부
'소희 아가씨의 방?' 이 집에 김소희의 방은 더 이상
고 사실대로 말했을 것인데 지금은 눈앞에 너무나도 많이 변한 김소희의
마당을 둘러보았다. 2년 전과 똑같
아가씨, 모두 집에 계십니다."
하고 좋네요!" 김소희는 정원을
실
거? 아니면 이거?" 김서연은 두 개의 다
받아도 돼." 중년 여성은 테이블 위에 제일 반짝이는 목걸이를 가리켰다. 목걸이는 사파이어를
나는 목걸이를 만지며
을 보는 중년 남자에게
말 예쁘지?" 김서연은 큰
말했다. "우리 딸은 세상에서 제
예쁘게 웃어 보였다. "아빠,
가 왜 질투를 해? 우리 딸,
다. "나한테 너와 너의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장옥화
갑자기 박수
사람의 얼굴을 보고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네요. 하마터면 눈
미란이 죽은 후, 그래도 김소희는 재벌 집 자식이었기에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을 거라 생
고 있는 세 사람을 본 임 변호사는 미
기에 있어?" 김서연이
음을 치며 소
변호사가 김소희의 뒤
댁입니다. 소희 아가씨가 돌아오고 싶
관할 일이 아니에요!" 김서연의
했다. "저는 김소희 아가
김소희, 태준 오빠 집에서 쫓겨나 갈 곳도 없는 네가 변호사는 무슨? 왜? 변호사와 같이 쳐들어
의 코앞까지 다가가 그녀
다. 잠시 후, 김서연은 자신의 목을
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피를 뚝뚝
했다. 그때, 김소희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김서연의 손이 그녀의 뺨에 닿으려고 할
외마디 비
을 꿇고 바
일으켜 세웠다. 김소희 이 죽일 년이
다보았다. "내 기억이 맞다면,
김소희를 향해 덮쳤
서연, 200만 원의 드레스마저 살 돈이 없다고 하지 않았어? 심지어 내 돈으로 그 드레스를 사려
없는 일이야! 그 목걸이는 내 거야! 돌려주지 않으면 당
앉았다.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은 갑자기 3일 전에 김소희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리에는 레이저로 특별한 일련번호가 새겨져 있어. 김서연, 이 목걸이가 네
일련번호가 있었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이를 살 때 일련번호 따위를 기억해? 일
희는 김서연이 하는 말을 전혀 믿지 않
감정서는 있겠지. 감정서에 일련번호가 있어.
더듬기 시작했다. "그
소희는 김서연의 속마음을 알아본 듯 먼저 선수를 쳤다. "감
색이 순식간
었다. "왜? 날 강도죄로 체포하겠다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