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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하여 황숙의 왕비가 되었다

제2화 복수의 서막

글자 수:3338    |    업데이트 시간: 27/11/2023

그녀인 줄로 착각할 정도였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얼굴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습은 마치 빗방울을 머금은 배꽃과

소씨 가문의 귀한 자식이야. 너희 둘 중 누가 다치든 이 아비의 마음이

, 어찌 건강도 좋지 않은 연우를 높은 산에 끌고 갈 생각을 다 했느냐? 다행히 산에서 떨어진

시점에서 소연우는 울다가 실신했고, 의원과 모든 하인들 심지어 부모님까지 전부 우르르

로 데려간 건 소녀의 잘못입니다. 길상초(吉祥草)가 어머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산으로 간 것입니다. 길상초가 그 산에서만 자란다고 하였고, 저

은 소맷자락에서 길상초를 꺼

공로를 소연우에게 넘겼었다. 그 결과, 소씨 부부는 길상초를

정을 지었다. "가연아, 길상초가 어미의

근래 몇 년 동안, 소녀 약학서에만 집중했습니다

말이냐?" 소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는 그녀가 놀음에만 탐하고, 여홍(女紅, 자수나 바느질 따위

대로 하지 못했다. 게다가 얼굴만 보아도 연민을 불러 일으키는 소연우의 거짓말에 속아 모든

느냐?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게냐? 이 어미의 병은 이미 고질이 돼서 여태껏 많은 약을

정하지 마세요. 소녀 아프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병을 치료

잃어본 이 어미는 두 번 다시 잃고 싶지 않구나."

의원이 깜짝 놀라며 큰 소리로 외쳤다. "어르신! 진짜 길

니다. 작은 아가씨께서 부인을 생각하는 마음이 참 갸륵합니다. 제가 몇 가지 약재를 더 찾아오

." 소가연은 남은 길상초

나왔고, 몇 년 동안 몸에 좋다는 약을 먹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

득 찼다. 이 집안에서 자신은 항상 외톨이였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녀가

그녀의 곁으로 달려왔다. "연우야,

는 약자를 동정하는 사람의 천성을 잘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가 가

지 않느냐. 두 사람 모두 이 어미의 아픈

알고 있는 소가연은 의원 흉내를 내며 맥을 짚었다. 맥박의 울림이 크고 단단

. 언니는 그저 놀란 것뿐입니다. 처

허튼 생각은 하지 말거라. 너와 가연이 모두 이 어미가 천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자식들이야. 얼른 처소로

니다." 소연우는 공손하게 손을 맞

니다!" 그때, 시종 한

었다. 당장 죽여도 시원치 않을 인간쓰레기 같으니라고! 하지만 지금의 그녀로서는 태자를 죽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반드시 그녀가 겪

어디 다친 데는 없느냐?" 소씨 저택 마당에서

마치기도 전에 눈물부터 흘렸다. 꽃처럼 예쁜 얼굴에 눈물이 그렁그

졌다.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그녀의 말을 끊었다. "네가

은 소연우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마치 그녀가 다치건 죽건 그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인 것처럼 말이다. 전생에 저

가보십시오." 소연우가 낮은 목

전을 위시하여 소씨 가문의 사람들이

로 소가연의 앞에 다가왔다. 손의 상처를 대충 보고

잡힌 손을 빼내고 차갑게 남자를 쳐다보았다. 전생의 장면들이 눈앞에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나

아이가 오늘은 웬 일이지? 당장이라도 내 품에 안겨 울음을 터뜨려야 정상인데 왜 이리도 얌전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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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화 환생2 제2화 복수의 서막3 제3화 운명 같은 만남4 제4화 밀회5 제5화 복수는 이제 시작일 뿐6 제6화 말 못할 사정7 제7화 태자를 구하다8 제8화 쓰레기 남자의 죄책감9 제9화 둘 다 놓치기 싫어10 제10화 그녀가 달라졌다11 제11화 음욕을 품다12 제12화 극한의 고통13 제13화 연꽃연14 제14화 기싸움15 제15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16 제16화 물에 빠지다17 제17화 경쟁 상대를 구하다18 제18화 재회19 제19화 매력적인 그녀20 제20화 자매간 '우애'21 제21화 제 꾀에 제가 넘어가다22 제22화 본왕을 책임져23 제23화 장계취계24 제24화 인과응보25 제25화 날 건드리면 가만 안 둬26 제26화 최고의 증인27 제27화 기습28 제28화 소요왕부 첫 방문29 제29화 오해30 제30화 단명이 예정된 남자31 제31화 빼앗길 것 같은 초조함32 제32화 교묘한 이간질33 제33화 때맞춰 나타나는 남자34 제34화 욕금고종(欲擒故縱)35 제35화 냉혈 대마왕36 제36화 야밤에 왕부를 방문하다37 제37화 미래의 왕비38 제38화 천생연분39 제39화 입 방정40 제40화 두 번째 인간쓰레기 등장41 제41화 편애42 제42화 숨길 수 없는 질투심43 제43화 부처와 마귀 사이44 제44화 왕야의 마음45 제45화 뱀떼 출몰46 제46화 제 꾀에 제가 넘어가다47 제47화 먼저 사랑한 사람이 약자48 제48화 꽃등49 제49화 산적에게 납치당하다50 제50화 압채부인(壓寨夫人)51 제51화 선택52 제52화 예상했던 결과53 제53화 죽음보다 더 한 고통54 제54화 독한 사람들55 제55화 죽어 마땅한 자들56 제56화 퇴혼57 제57화 주먹다짐58 제58화 천생연분59 제59화 그녀의 옥패60 제60화 납채61 제61화 천운을 타고난 여인62 제62화 불장난63 제63화 화풀이64 제64화 신분 상승65 제65화 신선주66 제66화 천기령67 제67화 다리가 부러지다68 제68화 망정과(忘情果)69 제69화 국안 군주70 제70화 우연한 만남71 제71화 좋은 구경거리72 제72화 사라진 기억의 단편73 제73화 기습 입맞춤74 제74화 고목나무에도 꽃이 피려나 75 제75화 퇴혼은 안 돼!76 제76화 능구렁이 왕야77 제77화 사내의 말은 안 믿어78 제78화 애처가79 제79화 아픈 상처에 소금 뿌리기80 제80화 여우 같은 여자81 제81화 심기 불편한 천정헌82 제82화 이상한 느낌83 제83화 간계에 넘어가다84 제84화 이번에는 그녀를 선택하다85 제85화 들통난 간계86 제86화 함정을 파다87 제87화 남자의 질투88 제88화 강지희의 구혼89 제89화 말이 씨가 되다90 제90화 해독91 제91화 신비한 남자92 제92화 인간쓰레기의 사랑93 제93화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을 놈94 제94화 춘향루의 일등 기생95 제95화 세 번째 인간쓰레기의 출현96 제96화 인간쓰레기를 괴롭히는 방법97 제97화 적의 적은 아군98 제98화 삶에 염증을 느끼다99 제99화 지옥에서 돌아온 복수의 화신100 제100화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