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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여자
소시 적 부유했던 집안
결은 살짝 눌러도
임자월의 이마에는 금세
누군가에게 괴롭힘을
수 없다는 듯
여리고 매끄러워 나 같은 여인이 봐도 예쁜데,
두고, 얼굴에 상처 난
않은 채, 묵묵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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