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도련님과의 위험한 거래
쏘아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물을게. 조금 전까지 길
대답하는 김소월의 목소리에는 아무 감정도 담겨
김나은이 손을 번쩍 들어 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두 사람 아무리 결혼 약속을 했더라도, 오빠가 진심
을 때리며 상처를 남겼다. 깊은 상처는
져 나왔다. "김나은, 넌 어쩜 아직도 이렇게 순진하니?
엄마가 정부라
듯 활짝 미소 짓더니 경멸 어린 눈
한계에 다다랐다. "김소월,
향해 주먹을 마구
에 올려둔 핸드워시 뚜껑을 열어
들려오는 김나은의 비명 소
켜보고 있던 김나은의 친구들이
아,
나은이 메이크업하는 데 3시간이 넘게
랑 받지 못한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방해꾼이 아니겠어? 나은이와 길남
내고 상처에 컨실러를 조심스럽게 펴 발랐다. 최고급 호텔에서 마련한 고급용 제품
가문의 약혼식이라 그런지 각계 유명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네. 오늘 주인공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나면
은아, 오늘은 네 약혼식이니 이런 사람이랑 시간 낭비할
단 약혼식부터 무사하
소월, 너 두고 봐!" 분한 마음에 발까지 동동 구른
김소월은 갑자기 만족스러
남았어. 네가 나한테서 길남 씨
물었다. "날 탓하지 않겠다는 건 무슨 말이야?
침대에서 얼마나 짐승 같은지, 네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 넌 그저 네 엄마의 실력을 그대로 물려받고 길남 씨를 유혹
김나은이 꽥
전에 호텔 방문이 김소
컸던지, 호텔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