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으로 들어갔다. 텅 빈 방을 둘러본 그녀는 오늘
색 '囍'자 스티커에 닿았다. 그녀
만들었다. 그녀는 모든 장식들을 치운 뒤, 마지막
사라지고 차가운 냉기만 남았다. 그녀는 가위를
밤이 새도록 기다렸다. 머리가 어지러울
나가는 대신, 그녀는 그저 소
유재민은 피곤한 기색으로 관자놀이
비웃었다. "유재
는 결연한 의지
알 수 없는, 깊게 가라앉
정은 뭐하러 지어? 네가 결혼식장에서 날 버렸을 때, 아니, 손
었다. 그는 능숙하게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는 게 최선이야. 네가 다솜이에 대해 오해가 너무 깊어
가운 웃음을 흘렸다. "기가 막혀서. 대체
이 잊으려고 노력했어. 근데 감정이란 게 억지로 되는 게 아니잖아. 네가
수빈은 기가 막힌
했다. 사랑이 한 사람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기에, 그녀의
사이가 틀어졌다. 하지만 결국 돌아온 건 '억
푸렸다. 가슴 한구석이 짧게 아려왔다. "이 카드에 2억
년간의 헌신은 고작
억 원은 심수빈의 눈에
니라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 '유 사모님' 자리? 난 역겨워!" 심수빈의
둬. 너랑 나 사이엔, 영원히 화해란 없어!" 말을 마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숨이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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