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도련님과의 위험한 거래

들이 모두 참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호화로운

씨 가문의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이후 아버지의 정부인 조미영이 김씨 가문 안주인 자리를

타나도 먼저 말을 걸어오는

진 그녀는 가면까지 써가며 손님들을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누구의 눈

다녀 온 거야? 반항이

김성덕이 언짢은 기색이 역력한

니 얌전하게 있어. 그렇지 않으면 집에

박 새웠어요. 화장실에서 메이크업만 간단하게 수정하고 왔으니 너무

심기를 건드리는 거야? 나은의 손을 탄 남자라니. 길남이 네 매부 될 사람이야. 다른 사람 귀에

수 있겠어요? 저를 높은 값에 팔기 위해 무용, 악기, 각종 예의

다. "어머니를 밟고 동네 철물점으로부터 발전한 김씨 그룹

가 널 좋은 가문에 시집 보내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런 새엄마의

느꼈다. 그가 친딸을 높은 값에 팔려 했다니.

굴 때문에 김성덕은 손을 높게 치켜들

여

다가왔다. "박씨 가문 사람들도 참석했다는 사실 잊었어요? 소월이를 혼

함께 두 가문을 위해 마련된 메인테이블로 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여태껏 모습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은 박길남의 삼촌

, 김씨 가문이 박씨 가문을 등에 업으려면 무슨

유혹했던 것이다. 박운빈은 박씨

요. 박 대표님을 만나면 꼭

빈의 앞에 걸어가 허리를 공

하고 있으니, 두 아이의 약혼식을 계기로 저희 두 가문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공손하게 내민 손을 지나쳐 메인테이블에 앉았다.

유망한 데다 패기까지 넘치시니." 김성덕은 안색이 딱딱하게

인사를 전한 박길남과 김나은은 메인테이블로 돌아

할 때, 박운빈의 옷에 이상한

위만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