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 절대 용서하지 않아
밀지 않는 소승욱을 흘겨보며 흐느
지금 당장 혼수 짐을 챙겨 이 후작 부를 떠나겠습
? 절대 안
있는데, 심가연이 떠나면 후작 부는
표정을 거두고 소매
부리고 적당
을 언급할까 두려워 서둘러 발
고 난 후, 심가연은 조용히 냉
니, 고작 이 정도
후작부는 쥐 죽
누우려 할 때, 서향이 급하게
님이 밧줄을 들고 저희
아 부풀려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것
지 들고 오는 걸 보니,
방 안에 놓인 커다란 병풍
밧줄을 손에 쥔 채 독
분수를 모르니, 이 시
이불을 확 걷어내자
먼저 상황을 파
저희가
서향이 등 뒤에 나타나 날카로운 손날로
한 두 사람의 옷을 벗겨 바꿔
을 살짝 열고 오계순의 목소리를 흉내 내
을 잡
부러 삿갓을 씌웠다. 절대 벗겨지지 않게 조심하거라. 만에 하
묶인 두 사람을 보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어찌 한
로나거나 소문이 새어나갈까 걱정이 되
한 듯 흡족한 듯 고개
정말 현
돌려 옆에 대기하고 있던
어라. 더 이상 시간을 지체
길고 고요한 거리를 따라
이 그의 손에 든 책에 따
추더니 마부가 낮
을 막는
서서 아첨과 공경이 섞인 표정
니다. 전하께 특별히 마음에 드실 만한 선물을 준비해 왔사
릎을 가볍게 두드리며, 눈
작 부는 아무런 접점도 없었을 터, 후작 부 사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장서
이끌고 멀지 않은
의 휘장을 걷어 올리고 허리를 굽혀 하운철이 내
이쪽으로
통째로 빌렸사오니, 전하께서
제 아버지를 속히 풀어 주시기
썹을 살짝
친 선물이 과연 본왕의 마음을 사로
부채를 흔들며
마음에 드실 것이옵니다. 그럼 편히 즐기
방을 나서고는 조
과 침상 앞에 드리운 휘장 너머로 웅크
다가가 휘장 한쪽을
머리에는 깊숙이 씌운 삿갓이 덮여 있었다. 그 중
어다 바쳤다는 사실에, 하운철은 마
눈이 없어서 저런 비열하고 천박
칠게 벗겨 던지자, 그 아래로는 주름이 가득
순이
렁거리고 역겨움이 치밀
한 것은 어느 정도 짐작했지만, 자기
누르고 얼음장처럼 차가운 목
누구 없
문을 열고 들어왔다. 방 안의 광경을 본
어내어 후작 부의
골적인 혐오와 경멸
이 선물은 본왕이 너무나 역
며 몸부림치는 오계순과 임
하운철이 심가연을 받아들이면 아버지를
사람을 거칠게 객잔 밖으로
소승욱의 눈동자가 경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