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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현대 도서

베스트 연제 완결
배신 뒤에 얻은 진정한 사랑

배신 뒤에 얻은 진정한 사랑

"아빠, 저는 김현욱과 헤어지고 최강의 마피아 가문인 빅토리 가문과 손을 잡을 수 있어요. 그 잔인한 상속자와 결혼할게요." 가운을 헐렁하게 걸치고 있는 이유빈의 목에는 키스 자국이 여기저기에 선명히 나 있었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요. 아버지가 제 조건을 받아주신다면, 저 시집갈게요." 전화 너머로 그녀의 아버지 이호준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지만, 이유빈은 갑자기 전화를 끊어버렸다. 김현욱은 욕실에서 나와서 젖은 머리카락의 물방울을 닦았다. 그러고 나서 그는 이유빈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 침대로 함께 굴러떨어졌다.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지만, 이유빈의 눈은 차가웠다. 코스타 가문의 딸인 이유빈은 본인의 신분을 속인 채 가문의 지방 책임자인 김현욱과 5년간 비밀리에 연애를 했다. 그녀는 3일 전에 납치당했었다. 납치범들은 김현욱의 손에 있는 물건을 노리고 그녀를 인질로 삼았고, 그들은 이유빈으로 김현욱을 협박하려 했다. 그녀는 밤새도록 배터리가 없어질 때까지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결국 김현욱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놈들은 이유빈을 절벽으로 떨어뜨렸고 그녀는 온몸에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가문의 수장이 구해준 덕에 그녀는 간신히 목숨을 보전할 수 있었다. 그날 밤 김현욱은 그녀 아버지의 사생아인 이예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유빈은 그제야 김현욱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다. 김현욱은 오늘 그녀에게 청혼했고, 정신을 차린 이유빈은 그를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김현욱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다.
그들이 망가뜨린 아내

그들이 망가뜨린 아내

내 남편과 아들은 병적으로 나에게 집착했다. 끊임없이 다른 여자, 윤세라에게 관심을 쏟아부으며 내 사랑을 시험했다. 나의 질투와 비참함이, 그들에게는 나에 대한 헌신의 증거였다. 그러다 교통사고가 났다. 수많은 상을 휩쓴 영화 음악을 작곡했던 내 손이, 그 사고로 처참하게 으스러졌다. 하지만 남편 강태준과 아들 강시우는 윤세라의 가벼운 머리 부상을 먼저 챙겼고, 내 인생은 그렇게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들은 내가 눈물을 흘리고, 분노하고, 질투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았다. 나는 조각상처럼, 평온한 가면을 쓴 얼굴로 침묵했다. 나의 침묵은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잔인한 게임을 멈추지 않았다. 성대하게 열린 윤세라의 생일 파티에서, 나는 외딴 구석에 앉아 그들을 지켜봤다. 심지어 강태준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인 금 목걸이를 내 목에서 거칠게 뜯어내 윤세라에게 주었고, 그녀는 보란 듯이 그 목걸이를 구두굽으로 짓밟아 뭉갰다. 이건 사랑이 아니었다. 새장이었다. 나의 고통은 그들의 오락거리였고, 나의 희생은 그들의 트로피였다. 차가운 병원 침대에 누워 수술을 기다리며, 내가 수년간 키워온 사랑이 죽어가는 것을 느꼈다. 사랑은 시들어 재가 되었고, 그 자리에는 차갑고 단단한 무언가만 남았다. 이제 끝이었다. 나는 그들을 고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탈출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파멸시킬 것이다.
사랑이 죽으면, 복수가 시작된다.

사랑이 죽으면, 복수가 시작된다.

네 살배기 아들 선우의 장례식이 열리던 날이었다. 뺑소니로 아이를 죽인 운전자, 강채린이 무덤 앞에 나타났다. 그 여자는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선우가 가장 좋아하던 장난감을 열린 관 속에 떨어뜨렸다. “어휴, 칠칠맞기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내 남편, 이 도시의 정의를 상징하는 이강혁 검사는 그저 옆에 서서 침묵했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인 나는 다짐했다. 반드시 내 손으로 정의를 찾겠다고. 내게는 증거도, 증인도, 한국기자상 수상 경력도 있었다. 하지만 강채린은 달랐다. 그 여자의 막강한 아버지에게 빚을 진 판사는 모든 증거를 기각했다. 강채린은 자유롭게 풀려났다. 그때, 법정 경위가 내 이름을 불렀다. “서은하 씨, 당신을 체포합니다.” 내 남편, 선우의 아버지가 직접 나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내 슬픔과 진실을 찾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을 편집증적인 집착으로 몰아갔다. 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지수는 법정에서 내가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내게 유죄를 선고했다. 청주여자교도소에서의 3년. 단지 아들을 잃고 슬퍼하는 엄마라는 이유로. 나는 교도소에서 또 다른 아이를 잃었다. 그 비밀은 내 가슴속 깊이 묻었다. 왜? 대체 왜 그랬을까? 왜 나를 배신했을까? 출소하던 날, 나는 선우의 무덤에서 그를 발견했다. 강채린과 그들의 아들과 함께. “아빠, 이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도 돼요?” 강채린은 아이를 사랑스럽게 달랬다. “네 형한테 먼저 인사해야지.” 내 세상이 산산조각 났다. 그는 나에게 누명을 씌운 것만이 아니었다. 나를 대체했다. 우리 아들까지도.
버려진 자, 거침없는 자

버려진 자, 거침없는 자

10년간의 보육원 생활 끝에, 가족이 드디어 나를 찾았다. 꿈이 이루어진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자리가 어디인지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완벽한 쌍둥이 언니, 강세희의 화려한 인생을 위해 돈을 버는 기계였고, 언니는 가족의 자랑스러운 금지옥엽이었다. 내게 유일하게 소중했던 건 남자친구, 김민준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출장 뷔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파티에서 부모님과 민준의 부모님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고 말았다. 그들은 민준을 세희와 결혼시키려 하고 있었다. 나는 과거가 복잡하고 흠이 많은 아이일 뿐이라고. 몇 분 후, 민준은 모든 사람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내 언니에게 청혼했다.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순간, 내 휴대폰이 울렸다. 그에게서 온 문자였다.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집에 돌아와 그들을 추궁하자, 그들은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나를 찾은 건 실수였다고. 나는 그저 그들이 관리해야 할 골칫덩어리일 뿐이며, 민준을 세희에게 준 것은 내게 베푸는 은혜라고 했다. 내 입을 막기 위해, 언니는 내가 밀었다고 소리치며 스스로 계단 아래로 몸을 던졌다. 아빠는 나를 개 패듯 팼고, 쓰레기처럼 길바닥으로 내쫓았다. 멍투성이로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내게, 출동한 경찰을 향해 부모님은 내가 폭력적인 가해자라고 말했다. 그들은 나를 지워버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자신들이 이제 막 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날

서아라의 숨통이 조여왔다. 가슴이 거대한 족쇄에 짓눌리는 듯했다. 여섯 살배기 아들, 이준이가 공포에 질려 새하얗게 굳은 얼굴로 엄마를 바라봤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다. 그녀는 남편 박지훈의 이름을 힘겹게 내뱉으며 119에 전화하라고 애원했다. “엄마가 숨을 못 쉬어요!” 이준이가 전화기에 대고 울부짖었다. 하지만 내연녀 최유라와 ‘인맥 관리’ 중이던 지훈은 그저 ‘공황장애’일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몇 분 뒤, 그가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아라를 위해 불렀다던 구급차는 이제 겨우 발목을 ‘삐끗했을’ 뿐인 유라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아라의 세상이 산산조각 났다. 작은 가슴에 영웅심이 불타오른 이준이는 도움을 청하러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그대로 차에 치이고 말았다. 끔찍한 충돌음. 그녀는 제 비극 속의 유령처럼, 구급대원들이 작고 부서진 아이의 몸을 하얀 천으로 덮는 것을 지켜봤다. 지훈이 유라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녀의 아들이 죽었다.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끔찍한 공포. 뼈를 깎는 죄책감. 이준이의 마지막 모습이 뜨거운 낙인처럼 영혼에 새겨졌다. 어떻게 아빠가, 남편이, 이토록 괴물같이 이기적일 수 있을까? 쓰디쓴 후회가 영혼을 잠식했다. 최유라. 언제나 최유라였다. 그 순간, 아라의 눈이 번쩍 뜨였다. 그녀는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살아있는 이준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달려왔다. 이건 끔찍하고도, 불가능한 두 번째 기회였다. 그 파멸적인 미래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되찾고, 아들을 지키고, 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할 것이다.
빼앗긴 멜로디, 배신당한 사랑

빼앗긴 멜로디, 배신당한 사랑

내 약혼자, 서지훈과 내 동생, 주예리가 내가 3년간 영혼을 갈아 넣어 만든 곡을 훔쳐 갔다. 그건 내 필생의 역작이었다. 우리의 커리어를 함께 정의해 줄 단 하나의 곡. 나는 녹음실의 반쯤 열린 문틈으로 그들의 모든 계획을 엿들었다. "이게 네가 뱅가드 어워드를 탈 유일한 방법이야, 예리야." 지훈이 단호하게 말했다. "이번이 단 한 번뿐인 기회라고." 내 가족까지 한통속이었다. "언니가 재능은 있지. 근데 멘탈이 약하잖아." 예리는 부모님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다. "가족을 위해서 이게 최선이야." 그들에게 나는 딸도, 3개월 뒤 결혼할 여자도 아니었다. 그저 부품, 도구일 뿐이었다. 진실은 맹독과 같았다. 천천히,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독이었다. 내가 사랑했던 남자, 나를 키워준 가족. 그들은 내가 태어난 날부터 내 재능에 기생하며 모든 것을 빨아먹고 있었다. 그리고 내 뱃속의 아이는? 우리의 미래를 상징하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이 나를 가두기 위해 만든 우리에 채울 마지막 족쇄일 뿐이었다. 나중에 지훈은 아파트 바닥에 쓰러져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걱정스러운 척했다. 그는 나를 품에 끌어안고 머리카락에 대고 속삭였다. "우리 앞날은 창창해. 우리 아기 생각해야지." 바로 그 순간, 나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깨달았다. 다음 날, 나는 전화를 걸었다. 다른 회선으로 엿듣고 있던 지훈의 목소리가 처음으로 진짜 공포에 질려 갈라지는 것을 들으며, 나는 차분하게 수화기에 대고 말했다. "네, 안녕하세요. 내일 예약 확인 좀 하려고요." "그... 수술 말이에요."
그의 결혼식 날, 그녀의 완벽한 복수

그의 결혼식 날, 그녀의 완벽한 복수

나는 뒷골목에서 피 흘리던 서이현을 주워다 여의도의 제왕으로 만들었다. 모든 것을 가르쳤고, 제국을 안겨주었으며, 그를 나의 비밀 남편으로 삼았다. 그는 나의 걸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새 인플루언서 여자친구가 내게 녹음 파일 하나를 들려주었다. 내가 공들여 빚어낸 그 목소리가 나를 ‘교도관’, ‘목발’, ‘자기가 나를 소유한 줄 아는 늙은 여자’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내가 준 힘으로, 사산된 우리 딸 ‘희망’을 기리기 위해 지었던 소아암 병동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그 잿더미 위에 자신의 새 애인을 위한 선물이라며, 호화로운 스파를 짓고 있었다. 심지어 그는 내 앞에 서서 얼굴에 대고 말했다. “당신이 일에만 그렇게 미쳐 있지 않았더라면, 희망이는 지금 우리 곁에 있었을지도 몰라.” 내가 맨주먹으로 일으켜 세운 남자가 우리의 모든 역사, 심지어 죽은 아이까지 지워버리려 하고 있었다. 그는 나를 무너뜨리고 그 잿더미 위에 자신의 새 삶을 지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들이 보낸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나는 수락했다. 한 남자를 완벽하게 파멸시키기 전에, 그에게 더없이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까.
칠 년의 거짓말, 복수의 귀환

칠 년의 거짓말, 복수의 귀환

지난 7년간, 나는 아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흔적을 지우는 특수 청소부로 일했다. 아들의 희귀 유전병을 치료할 신약 임상시험 비용 3억 원. 마침내 그 돈을 모두 모았다. 하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나는 남자친구 강태준의 대화를 엿듣고 말았다. 치료는 없었다. 그건 내가 돈만 밝히는 여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한 ‘사회적 실험’. 무려 7년간 이어진 잔인한 시험이었다. 내 아들은 단 한 번도 아픈 적이 없었다. 내 절친은 그 사실을 알면서도 웃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냄새나는 엄마, 이제 안 왔으면 좋겠어. 난 채아 이모가 좋아. 이모한테선 맛있는 쿠키 냄새가 난단 말이야.” 그들은 아들 유치원에서 나를 정신 나간 청소부 아줌마라며 모욕했다. 아들은 나를 손가락질하며 모르는 사람이라고 소리쳤고, 내가 사랑했던 남자는 망신이라며 나를 거칠게 끌어냈다. 내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 그저 데이터일 뿐이었다. 내 희생은 희생이 아니었다. 한 편의 연극이었을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역겨운 게임을 위해 내 아들마저 내게서 등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들은 내가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청소부라고 생각했다. 그 남자가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 유성 그룹의 후계자 강태준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처럼. 그리고 내가 태강 그룹의 서지우라는 사실은 더더욱 상상조차 못 했을 것이다. 나는 수화기를 들고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집으로 돌아갈게.”